[사진 제공: MBN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 방송 캡처]
[사진 제공: MBN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 방송 캡처]

[서울=RNX뉴스] 이아람 기자 = ‘완벽한 결혼의 정석’의 배우 성훈이 시시각각 변하는 캐릭터의 내면을 유려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18일(토) 밤 9시 50분 방송된 MBN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극본 임서라, 연출 오상원) 7회에서는 한이주(정유민 분)와의 계약 결혼 도중, 위기에 처한 서도국(성훈 분)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졌다.

도국은 자신의 형 서정욱(강신효 분)이 한유라(진지희 분)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파격 선언을 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의 결혼을 둘러싸고 대화를 이어가던 중, 도국과 정욱은 서로를 향한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때 도국은 정욱이 자신에게 달려들어 멱살을 잡자 이에 맞붙으며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성훈은 형 정욱을 향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지닌 도국의 감정에 완벽하게 몰입, 순식간에 돌변하는 찰나의 순간은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이주를 향한 도국의 진심 어린 마음과 함께 점점 유연하게 변해가는 모습도 이목을 끌었다. 이주가 자신을 망가뜨리려는 이정혜(이민영 분)에 피하지 않고 맞서 싸우겠다고 하자, 도국은 “당신 마음 더 다칠 수도 있어”라고 걱정하며 다독였다.

뿐만 아니라 이주가 정욱과 힘을 겨루기 위해 태자그룹으로 들어갈 것을 권했고, 도국은 “말도 안 되는 소리야 라고 말했을 거야. 전 같으면”이라며 그의 달라진 태도는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보게 했다. 성훈은 인물의 내면이 돋보이는 혼신의 열연으로 극에 서서히 스며들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도국은 회사 앞에서 이주와 유세혁(오승윤 분)이 날선 대화를 하는 모습을 발견, 이주의 말에 힘을 보태며 “앞으로 함부로 내 와이프에게 접근하지마. 또 이런 일이 생기면 그땐 그냥 넘어가지 않아”라며 남자다운 매력을 보여줬다.

성훈은 해당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 색다른 설렘을 선사하며 보는 이들의 도파민을 제대로 폭발시켰다.

복수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던 도국과 이주의 계약 결혼 생활에도 뜻밖의 위기가 닥쳐왔다. 세혁에 의해 도국이 이주와의 계약 관계를 가족들에게 들키게 된 것. 이에 도국은 정욱이 이를 두고 빈정대자 멱살을 잡으며 반박하는 등 날선 감정을 드러냈다.

게다가 이주의 사생활에 대한 악의적인 기사가 흘러나와 이주가 곤란해지게 되면서 도국 또한 혼란을 느꼈다. 과연 도국이 연이어 닥친 위기 상황으로부터 어떻게 벗어날지 다음 회가 궁금해진다.

이처럼 성훈은 형과 대립하는 순간의 분노 섞인 감정부터 이주를 지키고자 하는 진심 어린 도국의 내면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극 흐름을 주도해가고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성훈 연기 서도국 캐릭터 그 자체”, “성훈 목소리 너무 좋다”, “도국이 이주 지키는 거 완전 멋있음. 찐사랑이네”, “성훈 보려고 드라마 봄”, “멋있는 성훈 보다가 토요일 순삭”, “성훈 눈빛, 표정, 비주얼 다 완벽” 등 극을 이끌어간 성훈을 향해 뜨거운 호평을 보냈다.

극적 몰입감을 고조시키는 성훈의 MBN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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