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전국노래자랑]
[사진제공: 전국노래자랑]

[서울=RNX뉴스] 서재학 기자 = 국내 최고, 최장수 예능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이 충청남도 부여군 편을 방송하는 가운데 '일요일의 막내딸' 김신영이 근육이완증 투병을 딛고 5년만에 세상에 나온 20대 청년 참가자의 용기 어린 도전을 돕는다.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43년 동안 변함없이 지켜온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이자 국내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프로그램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9일(일)에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 2047회는 백제시대의 역사가 잠들어 있는 전통의 고장인 '충청남도 부여군 편'으로 꾸려진다. 

백제문화단지 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노래자랑에는 남녀노소를 막론한 15팀의 본선 참가자들과 함께 김용임, 신유, 윤태화, 안다미, 태남이 특별 초대가수로 출연해 현장을 유쾌하고 뜨거운 흥의 잔치로 만들었다.

이 가운데 부여군 편에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참가자가 무대에 올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연의 주인공은 근육이완증이라는 질환을 앓고 있다고 밝힌 20대 청년 참가자였다. 

근육이완증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근육이 약화되고 경련 및 통증이 유발되는 질병으로 보행 장애와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연하 장애, 호흡곤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거동의 어려움으로 인해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오른 20대 참가자는 "투병 이후 5년 만에 세상에 나왔다"라면서 '전국노래자랑' 출연한 뜻깊은 소회를 밝힌다. 

더욱이 밝은 표정으로 마이크 앞에 선 참가자는 자신의 투병 생활을 지지해준 가족들에게 영상편지를 남기는가 하면, 조항조의 '고맙소'를 열창해 객석에 먹먹한 감동을 선사했다는 후문. 

이에 김신영은 참가자의 휠체어 도우미를 자처하는가 하면, 혼자서 물을 마시기 어려운 참가자를 살뜰히 케어하는 등 참가자의 용기 어린 도전을 진심으로 도와 현장 분위기를 한층 훈훈하게 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은 "이번 주에 방송되는 '충청남도 부여군 편'은 깜찍한 어린이 참가자부터, 에너지 넘치는 1029 참가자, 나아가 인생의 내공이 여실히 느껴지는 90대 어르신 참가자들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부여 군민들이 함께하며 다양한 즐거움과 여운을 선사한다. 특히 긍정적인 에너지로 투병을 극복하고 있는 청년 참가자의 노래는 많은 분들께 용기와 감동을 전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본 방송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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