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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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이아람 기자 = 려운, 최현욱, 설인아, 신은수가 청춘의 마지막 기록을 채운다.

세대를 초월한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극본, 아름다운 영상미와 추억을 소환하는 음악까지 모든 것이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극본 진수완, 연출 손정현, 유범상,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에 타임슬립이 끝나기 전, 남은 여행을 더욱 알차게 즐기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공개한다.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타임슬립한 은결(려운 분)과 은유(설인아 분)가 만난 1995년의 청춘 이찬(최현욱 분)과 청아(신은수 분), 그리고 세경(설인아 분)의 앞날이다. 

지난 방송에서 은결은 은유로부터 이찬(최현욱 분)의 청력을 앗아간 사고가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특히 마스터(정상훈 분)로부터 시간 여행의 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들은 만큼 2023년으로 돌아가기 전 반드시 실청 사고를 막아야만 하는 터. 과연 은결이 조력자 은유의 도움을 받아 이찬을 끝까지 지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뿐만 아니라 계모 임지미(김주령 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청아의 현실, 아직 완전히 드러나지 않은 세경(이소연 분)의 출생의 비밀 등 은결과 은유가 알지 못하는 1995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호기심이 피어오르고 있다.

두 번째는 시간 여행의 끝을 앞둔 21세기 청춘 은결과 은유의 관계다. 앞서 은결과 은유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함과 동시에 두 사람이 똑같이 21세기에서 온 시간여행자라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첫사랑의 설렘, 가족으로부터 느꼈던 외로움, 그 감정을 공유하며 느낀 동질감으로 은결과 은유의 관계는 한층 더 깊어져 가고 있다.

무엇보다 은결과 은유 사이에는 형 하은호(봉재현 분)라는 뜻밖의 연결고리가 존재하는 만큼 시간 여행이 끝난 후에도 두 사람의 관계가 지속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세 번째 관전 포인트는 시간 여행자 은결과 은유의 존재로 초래된 나비효과의 결말이다. 마스터는 은결이 과거로 오면서 많은 것이 변화했다고 언질한 바 있다. 

미래의 엄마가 세경으로 바뀌는 꿈까지 꾼 은결은 아빠의 사고를 막되 이찬과 청아를 이어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의 노력대로 이찬과 청아는 무사히 연인이 되었지만 미래가 어떤 방향으로 바뀌고 있을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특히 또 다른 시간 여행자 은유 역시 엄마 세경의 친아빠 조나단(박호산 분)을 만나 직접 궁금증을 해결하는 등 두 사람의 존재로 인해 과거의 흐름이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과연 은결과 은유의 시간여행이 2023년에 어떠한 영향을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금껏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꿈 많은 18세 청춘들을 통해 우정과 사랑, 그리고 가족애를 이야기하며 시청자들과 함께 웃고 울었다. 

이제 마지막 페이지만을 남겨둔 가운데 끝까지 울림이 있는 이야기로 감동을 선사할 '반짝이는 워터멜론'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오늘(13일) 저녁 8시 50분에 1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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