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tvN]
[사진 제공: tvN]

[서울=RNX뉴스] 이아람 기자 = 려운과 설인아가 대학로 데이트를 즐긴다.

오늘(6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극본 진수완, 연출 손정현, 유범상,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는 21세기 소년 은결(려운 분)과 소녀 은유(설인아 분)의 본격 썸 모드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1995년으로 타임슬립한 은결은 아빠 이찬의 청력을 앗아간 끔찍한 사고를 막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윤동진(윤도현 분)의 인터뷰를 통해 축제 리허설 무대에서 일어난 사고로 멤버 한 명이 크게 다쳤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취소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했다. 

심지어 밤늦게 몰래 리허설을 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데이트 도중 은유를 두고 뛰쳐나가기까지 했다.

자초지종을 모르고 영화관에 홀로 남겨진 은유는 끝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은결에게 분노를 넘어 비참함까지 느꼈다. 

특히 부모님의 이혼, 자신을 보석함으로 여긴 엄마의 태도 때문에 버려지는 것에 대한 아픔이 있어 은결의 이러한 행동을 용서하기 쉽지 않았다.

은유가 의도적으로 은결을 피하면서 어긋난 관계는 은결의 솔직한 사과와 고백으로 다시금 전환점을 맞았다. 

홀로 비를 맞던 은유의 우산이 되어준 은결이 “같이 있자”며 마음을 드러낸 것. 과연 두 시간 여행자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많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은결과 은유가 거리를 좁힌 채 나란히 앉아 있어 눈길을 끈다. 

길거리 공연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대학로의 분위기를 만끽하는 두 사람의 얼굴에는 행복한 웃음이 가득해 흐뭇함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서로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은결과 은유의 진지한 표정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앞서 은결은 모든 것을 끝내고 싶다는 은유의 말에 걱정스러운 기색을 드러내며 진심을 담은 위로로 마음을 어루만졌던 터. 

이번에도 은결이 은유의 상처를 치유해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보기만 해도 설렘을 자극하는 려운, 설인아의 데이트는 오늘(6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1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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