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성룡 기자 = GS칼텍스가 23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ㆍ넵스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에서 도로공사를 3-1(25-22, 17-25, 25-16, 25-22)로 격파하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는 도로공사를 상대로, GS는 블로킹이라는 히든카드를 꺼내 도로공사를 압도했다. 외국인 선수 듀크가 5개를 기록한 것을 필두로 총 13개의 블로킹으로 도로공사의 공격을 꺾었다. 도로공사는 장기인 서브를 앞세워 반격했지만 결정적인 한방이 조금 부족했다.

GS는 대회 내내 강한 위력을 발휘한 듀크 – 강소휘 – 표승주의 윙스파이커진이 이날 역시 맹활약했다. 각각 23, 15, 20득점으로 도합 58득점(공격성공률 44.55%), 전체 팀 득점의 63%를 책임졌다. 그 외 센터 문명화가 3블로킹으로 힘을 보탰으며 리베로 한다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도로공사는 이바나, 정대영, 최은지가 46득점으로 분전했으나 GS의 블로킹 벽을 뚫지 못하고 준우승의 고배를 마셨다.

GS는 2012년 대회 우승 이래 5년 만의 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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