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음색을 지닌 바이올리니스트 이은미가 10월 10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이번 독주회에서 슈베르트의 <Sonatina No.2 in a minor>, Op.137', 프로코피에프의 <Suite from ‘Romeo and Juliette’ > 편곡 작품, 그리그의 <Violin Sonata No.3 in c minor, Op.45> 등 다채로운 작품은 준비하였다. 특히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곡가 신지수의 <Longing for Violin Solo> 작품을 세계초연으로 선보여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이은미는 선화예술학교를 졸업한 후 선화예고에 수석입학 및 3년 최우수 실기우수자로 수석 졸업하였다. 이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하였고, 도독하여 드레스덴 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과정을 최고 점수로 졸업, 솔로-마스터과정을 수료한 뒤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재원이다.

2010년부터 3년간 독일 ‘ad infinitum’ 장학재단, 2012년 독일 학술교류처 DAAD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큰 후원을 받았고, 2015년부터 International Violin Competition ‘Szymon Goldberg’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받으며 다양한 방면으로 음악적 소양을 넓혀왔다.

또한 독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에서 2013년부터 2년간 아카데미 단원을 역임하며 2015년 11월에 열린 슈타츠카펠레 아시아투어(지휘 정명훈)에 참여하였고, 이 외에도 독일 켐니츠 로버트 슈만 필하모니 아카데미 단원, 드레스덴 필하모니 객원단원을 역임하였다.

귀국 후 2016년 8월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귀국독주회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음악학원(SCC), 선화예중, 선화예고, 계원예중 실기강사, International Violin Competition ‘Szymon Goldberg’ 심사위원으로 후학양성을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이며, 2018년에는 드레스덴 국립음대 동문으로 이루어진 앙상블 창단연주회와 12월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가 예정되어 있는 등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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