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새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
[사진 제공 :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새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

[서울=RNX뉴스] 이아람 기자 = 웰메이드 사극 탄생을 예고한 ‘고려 거란 전쟁’이 배우 강신일, 박유승, 이지훈, 조희봉, 이재용 등 명품 신스틸러들의 총출동을 예고, 예비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이고 있다.

오는 11월 11일 저녁 9시 25분 첫 방송을 앞둔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새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제작 몬스터유니온, 비브스튜디오스)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고려 제8대 황제 현종(김동준 분)의 최측근이자 개혁에 앞장선 박유승(최사위 역), 이지훈(장연우 역), 한승현(채충순 분)과 저항 세력 이재용(박진 역), 조희봉(유진 역), 주석태(최질 역)는 극 중 정치적 대립 구도를 형성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사위는 목종이 왕위에 오른 시절 형부상서 지위에 오른 문신으로, 거란군의 2차 침입 당시 통군사로 참전한다. 기득권 보다 진정으로 고려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판단한 그는 현종의 편에 서서 누구보다 개혁에 앞장선다.

‘태종 이방원’, ‘징비록’, ‘대조영’ 등 사극 장르에서 폭넓은 캐릭터를 소화해낸 박유승이 이번에는 김동준과 어떤 연기 호흡을 뽑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연우는 능력과 충심을 두루 갖춘 황보유의의 상관으로 거란 침략 당시 행영도통 부사로 참전, 이후 개경으로 돌아와 황제 현종을 끝까지 호종하는 인물이다.

그는 지방제도 개혁을 건의하고, 이를 빌미로 김훈(류성현 분), 최질 일파와 부딪히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펼칠 전망이다. 다채로운 작품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은 이지훈이 장연우의 우직한 모습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현종에게 뿌리를 내린 송나라 출신 신하 채충순은 송나라 사람인 부친과 고려 여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인물. 개경에 입성한 관료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근거지가 없는 신하였던 채충순은 늘 객관적인 입장에서 황제에게 충고하는 고마운 신하의 역할을 수행한다.

강신일은 천추태후(이민영 분)에 의해 강제로 출가 당한 왕순(현종)의 곁을 지켜준 신혈사의 주지 진관 스님으로 분한다. 그는 왕순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그를 숨겨주는 등 고려의 유일한 용손을 지켜내는데 큰 역할을 하는 인물로, 강신일과 김동준의 연기 호흡 또한 기대를 모은다.

이렇듯 박유승, 이지훈, 한승현, 강신일은 혼란스러운 정세에 휘둘리면서도 고려의 평화를 위해 굳건히 나아가는 현종의 최측근이자 충신으로 등장, 저항세력과 얽히고설킨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고려 거란 전쟁’ 제작진은 “현종이 황제에 즉위하기 전 승려 왕순과 진관 스님의 인연부터 최사위, 장연우, 채충순 등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역대급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명품배우 군단의 열연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하 사극의 새 역사를 쓸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새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은 오는 11월 11일 저녁 9시 2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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