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오는 25일 MBC에 새 월화드라마가 첫 방송된다.

바로 한예슬,김지석 주연의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 연출 이동윤, 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이다.

'왕은 사랑한다'후속으로 방송될 '20소년소녀'에서 한예슬은 큰 구설수 없이  데뷔 17년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아이돌 출신 배우 사진진 역으로 등장한다.

또한 김지석은 하버드 MBA과정을 마친 앨리트 투자전문가 공지원 역을 맡게 됐다.

이외에도 이상우,류현경,안세하,이상희,오상진,미나(구구단) 등이 함께해 다양한 개성넘치는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20세기 소년소녀'측은 주인공 사진진(한예슬)의 ‘비활동기’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공개된 사진에서 사진진은 스타의 화려한 모습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동네 언니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살던 동네에서 후드 티셔츠를 머리까지 뒤집어 쓴 차림으로 생각에 잠긴 모습을 보이기도하고, 대본을 들고 이동하면서 귤을 입에물고 누군가를 보고 화들짝 놀라는 귀여운 모습도 보인다.

또한 사람이 적은 상영관에서 혼영(혼자 영화보기)을 즐기는, 평범한 30대 여성의 삶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 때로는 톱 스타로서의 꾸준한 관리를 위해 운동에 열중 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사진진의 인간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해당 장면들은 한예슬의 고민 끝에 탄생한 것으로, 한예슬은 프로페셔널한 스타로서의 사진진과는 다른 소녀스럽고 순수한 '인간 사진진'의 모습을 확연하게 구분 지어 표현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공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예슬은 "'20세기 소년소녀' 시놉시스를 처음 받았을 때, 배우이기 이전에 누군가의 딸이자 둘도 없는 친구, 나아가 누군가에게는 애틋한 첫사랑인 사진진의 여러 가지 모습에 끌렸다"며 "화려한 스타의 겉모습 속 평범하고 인간적인, 일상생활에서 드러나는 사진진의 매력을 잘 표현해내고 싶다"고 말해 배역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앞으로 보여줄 한예슬의 연기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MBC 새 월화드라마'20소년소녀'는 25일 밤10시에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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