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언어인지센터 이가향, 허정화 센터장

[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 프렌즈언어인지센터 인터뷰

Q 대표님과 업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나누는 사랑, 커지는 희망, 함께하는 프렌즈언어인지센터의 센터장 이가향, 허정화입니다. 엄마의 배 속에서 태어난 아기가 부모에게서 독립하여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각 연령대에 알맞은 언어, 인지, 사회성, 정서 및 행동의 균형 있는 발달이 필수적입니다.

프렌즈언어인지센터는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과 성인까지, 이들이 언어와 인지학습, 사회·정서 발달 또는 행동적으로 다양한 어려움과 문제를 겪을 때 임상경험과 역량을 갖춘 언어, 인지, 심리 전문가들이 적합한 진단과 평가를 하고 그에 맞는 중재 및 상담을 제공하는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기관입니다.

Q 설립하게 된 동기가 어찌 되시나요?
A 저희는 초등학교 동창으로 같은 대학의 언어치료 학사와 석사 공부를 하며 오랜 시간 함께 한 아주 특별한 인연입니다. 학사 졸업 후 각자 병원, 센터 등 다양한 기관에서 근무하며 여러 임상적 경험과 실력을 쌓는 동안 언어 및 인지발달을 위해서는 심리·정서적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제한된 직장 환경에서는 저희가 원하는 치료적인 환경을 실현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고민을 나누다 저희의 가치관과 이념을 반영한 함께 행복한 성장을 하자는 목표로 프렌즈언어인지센터를 설립하게 됐고, 언어·인지 전문인 저희와 함께 발맞추어 나갈 수 있는 심리·정서 전문 김채영 원장님을 따로 모시어 언어, 인지, 정서의 체계적인 발달을 지향하는 지금의 프렌즈언어인지센터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Q 운영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아이를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한 가정의 책임뿐만 아니라, 사회의 관심과 애정이 함께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저희 프렌즈언어인지센터는 한 아이를 부모와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 아이의 전반적인 발달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프렌즈언어인지센터의 로고는 한 집안에 두 사람이 함께 손을 맞잡고 있는 그림입니다.

이 그림처럼 함께 행복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아동과 부모, 치료사가 신뢰의 손을 맞잡고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저희 프렌즈언어인지센터는 언어, 인지, 정서의 연계 및 치료의 전문성과 더불어 저희와 맺어진 모든 인연들에게 온 마음과 최선을 다하여 함께 나아갑니다.

프렌즈언어인지센터

Q 프렌즈언어인지센터만의 특장점은 무엇인가요?
A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팀을 이루어 맞춤형 개별화 치료를 제공합니다. 프렌즈언어인지센터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 선생님들이 서로 연계하여 아동의 전반적인 발달을 지속적으로 확인합니다.

그리하여 아동 발달의 결정적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며, 아동의 개인차를 존중하고 다양한 잠재 능력을 조기에 파악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도모합니다. 아동은 물론 부모 상담 및 양육 코칭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양육 코칭을 통해 부모의 양육 태도와 부모와 아동의 관계가 개선될 수 있도록 개별 맞춤으로 양육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또한, 부모 상담을 진행하여 일상생활에서도 아동에게 적절한 자극과 중재가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그리하여 아동의 올바른 발달은 물론 부모도 함께 성장하여 아동에게 적합한 양육을 할 수 있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초학력이 부족해 교과 수업을 힘들어하는 아동 또는 상황 판단이나 대처 능력이 부족하고 감정 표현이 서툴러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 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아동.

이러한 아동들을 위해 프렌즈언어인지센터에는 언어, 인지, 학습, 심리·정서, 난독, 전산화 인지훈련, 사회성 향상 등 다양한 중재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단순히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아동 스스로 인지하고 능동적으로 생각해 타인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며 자기 효능감을 가지고 본인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는 용기와 끈기가 생길 수 있도록 합니다.

프렌즈언어인지센터

Q 앞으로의 목표와 비전이 있다면?
A 앞으로 저희는 많은 임상경험과 노하우로 프렌즈언어인지센터만의 프로그램을 창안하고 개발하고 싶습니다. 나아가 치료사 양성 교육과 교구 개발, 도서출판 등을 통해 치료의 질을 높이고 대상자들에게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화 된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입니다.

Q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마지막으로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 시기를 겪으면서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로 인해 타인의 표정을 보며 의사소통할 기회는 현저하게 줄어든 반면, 가정에서의 빈번한 미디어 노출로 인하여 언어‧인지 및 정서심리발달의 지연을 보이는 아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언어란 말을 한다, 못 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본인의 생각이나 느낌을 타인에게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소통의 도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정된 애착과 정서를 바탕으로 스스로 탐색하고 사고한 것들을 조합하여 자신만의 것으로 표현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렌즈언어인지센터는 여러분의 옆에서 이러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꺼이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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