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피아니스트 박유정의 귀국 피아노 독주회가 9월 19일 오후 8시에 금호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독주회는 10년 전 금호 영 아티스트 독주회 이후 한국에서는 처음 여는 연주회로 박유정에게는 더욱 의미있는 공연이다.

박유정은 “아무래도 귀국해서 가지는 첫 독주회이니만큼 여러 시대의 작품을 선택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며 연주하고 싶었다”며 “그래서 각 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먼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 24번 Op. 78>로 시작하여 바흐의 <이탈리아 풍의 아리아와 변주 a단조, BWV 989>, 라흐마니노프의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 42>, 슈만의 <판타지 C장조, Op. 17> 등 총 4개의 작품이 연주된다.

피아니스트 박유정은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사(BM)를 졸업하였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피바디 음악대학(Peabody Institute of the Johns Hopkins University)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석사학위(MM) 및 디플로마(GPD)를 취득하였고, 템플대학교(Temple University)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박사학위(DMA)를 취득하였다.

세계일보 콩쿨, 문화일보 콩쿨, American Protégé International Concerto Competition 등 유수 콩쿨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그녀는 New York Concert Artists & Associates(NYCA) Symphony Orchestra 오디션에 합격하며 국내외로 두각을 나타냈다.

Temple University Sinfonia Orchestra, NYCA Symphony Orchestra와 협연을 통해 솔리스트로서 인정받은 그녀는 링컨센터에서 ‘The Music of Andre Singer’ 트리오 초연으로 무대에 올랐으며 카네기홀에서 American Protégé International Concerto Competition 입상자 연주로 큰 호평을 받았다.

이어 테네시 주립대학교에서 열린 Octubafest Concert에서 교수들과 함께 연주하였고, ITEC (Inte rnational Tuba Euphonium Conference) 공식 반주자로 초청받아 세계적인 Tubist Benjamin Pierce, Andy Rummel, Andy Smith, David Earll과 연주하는 등 다방면에서 풍부한 음악적 소양을 쌓았다.

뿐만 아니라 음악을 향한 끊임없는 열정을 바탕으로 템플대학교에서 피아노 실기와 그룹수업을 지도하였고, Knoxville Youth Symphony Orchestra 협연자 선발오디션에 심사위원으로서 위촉된 바 있다. 또한 National Federation of Music Clubs(NFMC) 및 Music Teachers National Association(MTNA) 회원으로서 활동하였을 뿐만 아니라 테네시 주립대학교에서 Collaborative Pianist로서 활동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2016년 귀국 후 현재 East West International Piano Festival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장로회신대학교에 출강 중이다.

피아니스트 박유정은 이번 귀국 독주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연주 무대를 통해 그녀만의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펼치며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활발히 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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