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둘러싼 BBK 주가조작 사건 의혹에 대한 제보를 요청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꼭 진실을 파헤쳐달라"며 벌써부터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

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방송 말미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의혹에 대한 제보를 요청했다.

또한 이명박 전 대통령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여론조작에 대해 알고 있거나 민간인 외곽 팀에서 활동한 사람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공지했다.

특히 자막에 "2002년 BBK 관련 투자자문회사 옵셔널벤처스의 상장 폐지로 피해를 입었던 소액주주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공개했다.

한편 ‘BBK 주가 조작 사건’은 1999년에 설립된 투자자문회사 BBK가 옵셔널벤처스 사의 주가를 조작한 사건이다.

특히 이 사건에 이명박 당시 대통령 후보가 개입되었는지 여부가 더 큰 파장을 불러왔다. 지금까지도 주가조작에 이용된 자금의 실소유주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상파 3사 보도 프로그램 중에서도 시청자들의 높은 신뢰와 지지를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이 알고싶다'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연루 의혹을 파헤칠지 관심이 쏠리는 까닭이다.

이 소식에 수많은 네티즌들은 "드디어 칼을 집어드는군” 기대합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언젠가는 파헤쳐 줄 줄 알았다" 는 등의 많은 기대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9일 오후 방손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누가 방아쇠를 당겼나? - 마닐라 총기 사망사건 미스터리’가 전파를 탔다.

지난 2016년 7월 1일 필리핀 마닐라의 한 호텔방에서 머리에 치명적인 관통상을 입은 故 신주영 씨의 사망 사건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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