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민간자문위원회 위촉식

[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민간자문위원회' 위촉식을 10월 18일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했다.

민간자문위원회는 7개 분야(일반 의전 1명, 오만찬 5명, 행사장 조성 4명, 공연기획 2명, 홍보 3명, 통역·언어·문화 2명, 지역정책 4명 등) 총 21명의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내실 있는 정상회의 개최 준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는 對아프리카 외교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 아래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더 활발하게 아프리카와 정상급 교류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국무총리 및 외교장관 차원에서도 다수의 아프리카 국가들과 고위급 교류를 실시해 오고 있다면서, 이러한 연장선 상에서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는 우리나라가 아프리카와 역대 최초로 개최하는 정상회의이자, 윤석열 정부 임기내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최대 규모의 다자 정상회의임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지구상 가장 젊고 빠르게 성장하는 대륙인 아프리카의 성장 잠재력, 니켈, 코발트 등 4차산업 핵심 원자재를 비롯한 풍부한 광물 자원 보유 및 아프리카대륙 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에 따른 거대 단일시장으로의 부상 등 아프리카의 중요성이 계속 증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유엔 회원국의 1/4이자,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의 30%를 차지하는 아프리카 54개국의 글로벌 무대에서의 역할도 꾸준히 확대됨에 따라, 그 전략적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이어 아프리카는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고자 하는 윤석열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GPS)” 비전 실현에 있어서도 중요한 파트너로서, 지난 8월 아프리카 순방시 직접 목도한 바와 같이 아프리카 국가들은 국제원조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우리나라의 경험 전수를 통한 협력 강화를 열망하고 있으며,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큰 기대를 갖고 있는 만큼, 내년 정상회의는 한-아프리카 관계에 있어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위촉식에 이어 정병원 준비기획단장 주재로 개최된 제1차 전체 자문위원회에서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의 내년도 정상회의 준비 상황 발표가 있었다. 기획단은 내년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자문위원들과 수시로 협의하면서, 회의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금번 민간자문위원회 출범을 통해 내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준비를 위한 민관간 유기적 협력의 기틀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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