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글로벌 IT 서비스 공급업체인 NTT 데이터 코퍼레이션(NTT DATA Corporation)(도쿄증권거래소: 9613)과 변화하는 지구 영상 및 정보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인 디지털글로브(DigitalGlobe, Inc.)(뉴욕증권거래소: DGI)가 ‘AW3D 메트로(Metro)’라는 대규모 3D 벡터 빌딩 모델 데이터 셋을 생산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관계를 강화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협약에 따라 NTT 데이터의 건물입면도 전문지식과 디지털글로브의 고해상도 영상 및 플랫폼 역량이 결합되어 광범위한 도달범위와 신속한 전송시간을 보장하는 최고 해상도의 3D 데이터 셋을 제공하게 된다.

AW3D® 시리즈 등 세계 수준의 건물입면도 데이터를 제공하는 선도업체 중 하나인 NTT 데이터는 디지털글로브의 지리공간 빅 데이터 플랫폼(GBDX: Geospatial Big Data platform)과 영상을 이용해 3D로 벡터화된 빌딩과 초목지대 및 교량 등을 담은 규격품 모델을 만들어내게 된다.

디지털글로브의 100 페타바이트 영상 아카이브에 접속할 수 있는 강력한 클라우드 기반 툴인 GBDX는 기존 3D 프로덕션 모델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계학습 알고리즘(machine learning algorithm)을 이용하고 있다. NTT 데이터의 첨단 알고리즘을 GBDX에 접목시킴으로써 두 기업은 적기에 보다 저렴하게 AW3D 메트로를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벡터화된 데이터 셋은 세계가 점점 더 서로 연결되고 있는 구조에 부합해야 하는 자동차, 보험, 정부행정 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으로부터 관심을 끌게 될 것이며 이들이 커넥티드 디바이스 매니지먼트, 내비게이션 시각화, 보험 위험 경감, 스마트 시티 계획 수립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의사결정을 내릴 때 확신을 갖게 해 줄 것이다.

이번 협력관계를 통해 우선은 일본과 상용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그 밖의 지역에서 범위 정확도 오차가 1미터도 안 되는 짜임새 있는 3D 벡터 빌딩 모델을 생산하게 된다.

NTT 데이터는 건물입면도 제품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데 이는 2014년 AW3D 표준과 함께 시작되었다. AW3D 메트로가 NTT 데이터의 건물입면도 제품군에 편입되었는데, 이 제품군에는 디지털글로브의 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고해상도의 AW3D 강화 제품이 포함되어 있다.

NTT 데이터와 디지털글로브의 관계는 2014년 정보제휴프로그램(IPP: Information Partner Program) 파트너십을 계기로 시작되었다. 두 기업은 2017년 2월 디지털글로브가 AW3D 표준 제품 공식 판매업체가 되면서 협력관계를 더욱 진전시켰다.

NTT 데이터의 수석부사장인 우스이 신이치(Shinichi Usui)는 “이렇듯 전략적 제휴관계 확대를 통해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AW3D 메트로를 당사 제품군에 추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GBDX의 에코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고해상도의 3D 데이터 셋 제품들을 더욱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으며 이는 고객들이 자사의 사업을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켜나가는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글로브의 수석부사장 겸 상용 이미지 부문 총괄임원인 에이미 미닉(Amy Minnick)은 “3D 빌딩 모델은 스마트 시티, 사물인터넷(IoT)과 자율주행 자동차 등에 활기를 더해주는 차세대 5G 인프라를 설계하고 시행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NTT 데이터가 GBDX와 우리의 영상을 선택함으로써 정보제휴프로그램(IPP)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시키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협약은GBDX의 연산능력과 함께 업계를 선도하는 고해상도의 위성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 협력업체들로 하여금 혁신적이고 비용효율적이며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유연한 솔루션을 창출하게 하는데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입증해준다”고 강조하고 “NTT 데이터가 우리 제품을 사용해 특히 메트로 부문에서 벡터 데이터 셋을 만드는 전문지식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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