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가왕 ‘영희’를 제치고 새로운 가왕 ‘청개구리 왕자’가 탄생했다.

 어제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가왕 '참 잘했어요! 바른생활소녀 영희’는 옥주현이었다. 그녀는 가인의 ‘진실 혹은 대담’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새롭게 재탄생시켜 이목을 끌었다. 망사 스타킹에 하이힐을 신고 등장,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의상부터 선곡까지 파격 자체였던 영희의 반전 무대에 판정단은 "정말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무대다“, ”왜 가왕인지 알려주는 무대다“ 라며 극찬을 보냈다.

 '감성충만 중2병 청개구리왕자'는 3라운드에서 넬의 '스테이'를 선곡했다. 그는 첫 소절부터 신비로운 음색을 발산해 몰입도를 높였다. 결국 승리의 여신은 판정단의 감성을 흠뻑 적신 ’청개구리왕자‘ 의 손을 들었다.

판정단들은 청개구리왕자에게 “음악이라는 숲을 볼 줄 아는 고수다”, “소리를 가지고 노는 분이다” 등 감탄을 아끼지 않았고, 그간 날카로운 심사평을 일삼던 김구라조차 “환상적인 무대다” 라며 혀를 내둘러 모두를 놀라게 했다.

63대 가왕 청개구리왕자와 그에 도전하는 8인의 실력파 복면가수들의 무대는 이번 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방송된다.  

[사진=MBC 방송 캡쳐]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