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KBS 2TV]
[사진 제공=KBS 2TV]

[서울=RNX뉴스] 서재학 기자 = ‘지구 위 블랙박스’가 역대급 고퀄리티 기후 위기 드라마로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가운데, 2023년 동해를 기록한 YB의 윤도현이 인터뷰를 통해 동해 해변에서 펼친 블록버스터급 수조 공연 성료 소감을 밝혔다.

KBS 공사창립 50주년 대기획 ‘지구 위 블랙박스’(연출 구민정)이 첫 방송부터 고퀼리티의 기후 위기 세계관으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성공해내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 "지구 위 블랙박스 진짜 너무 잘 만들었다 다음주도 꼭 봐야지",

"진짜 많은 생각이 드는 프로그램", "지구 위 블랙박스 절경 교훈 음악 완벽하다", "지구위블랙박스 미쳤다 몰입감 장난 아니다", "지구 위 블랙박스 수신료의 가치다", "지구 위 블랙박스 다 봤는데 많이들 보면 좋겠다",

"지구 위 블랙박스 정말 웰메이드네" 등 뜨거운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윤도현은 해안침식으로 인해 모래사장이 사라지고 있는 동해 해변가 앞에서 블록버스터급 수조 퍼포먼스로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한 바 있다.

평소 환경 문제에 관심이 높은 윤도현은 지구의 기후변화를 알리는 다큐멘터리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기후위기 아카이브 콘서트 ‘지구 위 블랙박스’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지구 살리기에 일조할 수 있을 것 같아 부담 없이 참여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방송으로 공개된 수조 퍼포먼스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과 감동을 선사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동해의 해수면 상승을 표현하기 위해 직접 수조에 들어가서 노래를 했던 윤도현은 이에 대해 “뒤쪽으로 갈수록 물이 따뜻해져서 다행이었지만 차가운 물에서의 퍼포먼스라 몸이 덜덜 떨렸다”면서 “수조 퍼포먼스라 똑같은 옷을 계속 갈아입고 했다”라고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또한 ’나는 나비’ 퍼포먼스를 촬영하기 위해 배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로 가서 바람을 맞으면서 연주했던 것에 대해 “멤버들이 멀리 떨어져 있어서 걱정을 했다. 무사히 끝내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도현은 촬영 전과 촬영 후 생활에서 달리진 부분에 대해 “촬영을 하며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해안침식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다”라며 “공부했던 부분을 직접 경험할 때마다 주변 지인들에게 설명하며 위기의식을 갖자는 말을 많이 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윤도현은 “지구는 우리의 것이지만 우리의 후손들 것이기도 하다. 모든 자연과 생명을 지키는데 이제는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뭉클한 마지막 멘트를 전했다.

한편 KBS 공사창립 50주년 대기획 ‘지구 위 블랙박스’는 거주 불능 상태인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데이터 센터 ‘블랙박스'의 유일한 기록자(김신록, 박병은, 김건우)가 2023년의 뮤지션들이 남긴 '기후 위기 아카이브 콘서트' 영상을 발견하게 되는 스토리로 2화는 16일(월)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