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2012년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헤지펀드를 출범시키며 역사를 쓴 유럽 핀테크 기업 Exante가 다시 한 번 투자업계에 변혁을 일으키고 있다. 몰타에 본사를 둔 Exante가 23일 론칭한 알트코인 전용 인덱스 XAI는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화폐) 업계의 역동성을 대변한다.

EXANTE 고객에게 즉시 개방되는 XAI 펀드는 알트코인 인덱스를 추종하며, 안전하고 간편하게, 또 규제를 준수하면서 알트코인 가격 상승으로부터 수익을 얻게 된다. XAI 인덱스에는 유명한 대안 가상화폐 거의 대부분이 포함된다.

EXANTE의 공동창립자 아나톨리 크냐제프(Anatoliy Knyazev)는 “몇 주 전 우리는 리플, 이더리움, 모네로, 지캐쉬, 라이트코인을 위한 개별 펀드를 출범시켰고 큰 성공을 거뒀다. 각 화폐에 깊이 관여하거나 분석할 시간과 기술적 수단이 부족함에도 알트코인 시장 상승세로 수익을 챙기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XAI는 그에 대한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NTE 고객은 XAI 펀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정기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상품으로 일반 트레이딩 플랫폼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트레이더는 플랫폼을 통해 거의 모든 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5만개 이상의 금융상품에 직접 접근하게 된다. 상품 거래는 몰타 금융서비스청(MFSA)에 의해 규제되고 KPMG의 회계감사를 받는다. 이로써 규제되지 않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놓치기 쉬운 안전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XAI 인덱스는 앞서 언급된 알트코인 외에도 이더리움 클래식을 추종한다.

크냐제프는 “비트코인은 계속 배제시킬 방침이다. 수익성이 예전 같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리플과 모네로의 경우엔 최근 들어서 가치가 두 배 가까이 뛰었다. XAI 펀드에 투자하는 게 매력적인 기회인 이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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