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아리아나 그란데가 내한 콘서트를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공연 관람 전 삼엄한 보안 검색을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14일 오후 전용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입국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정확한 일정은 전달되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아리아나 그란데 내한공연을 주최하는 ‘현대카드 컬쳐프로젝트’는 "입국 시간 및 세부사항에 대해 전달받은 것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현재 아리아나 그란데는 예정된 일정대로 별다른 문제 없이 내한공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원래부터 오늘 오후 입국할 계획은 없었다고.

지난 13일 일본 도쿄에서 공연을 마친 아리아나 그란데는 휴식을 취한 후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이후 주최 측과 미팅 및 리허설을 진행한다.

이어 아리아나 그란데는 오는 15일 오후 8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내한공연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를 개최한다. 이날 아리아나 그란데는 여러 히트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이번 공연을 앞두고 보안 검색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5월 영국 맨체스터 공연장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입은 트라우마에 따른 영향이다. 당시 범인이 가방에 폭탄을 숨기고 들어와 관객 22명이 사망하고 59명이 부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상당한 충격을 받은 아리아나 그란데는 남은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휴식을 취한 바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내한 콘서트를 주최하는 ‘현대카드 컬쳐프로젝트’는 공연에 앞서 안내문을 통해 콘서트 전 숙지사항에 대해서 공지했다.

해당 공지문에는 아티스트 요청에 따라 보안 검색 강화로 공연 관람 전 반드시 숙지해달라는 안내문이 적혀있다. 안내문에 따르면 공연 관람 입장 전 공항 수준의 보안 검색대를 운영한다고도 덧붙였다.

주최 측은 공연장 내 모든 종류의 가방, 핸드백, 파우치 반입이 불가하다고 공지했으며 공연 관람 시에는 가방 지참 없이 방문해야 한다. 이에 보안 검색을 위해 공연장 내 입장까지 1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타인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장우산 등의 물품은 공연장 내 반입이 불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셀카봉, 돗자리, 물병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15일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일환으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댄저러스 우먼(Dangerous Woman)’를 개최한다. 드디어 그는 한국 팬들과 처음 만나게 되는 가운데 과연 어떤 무대를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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