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이명호 기자 = 원케이 글로벌 캠페인 송 ‘코리안 드림(Korean Dream)’이 공개됐다.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원케이 글로벌 프로젝트 캠페인송 '코리안 드림' 발매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가수 임다미와 정동하, 그룹 보이스퍼, 박강원 원케이미디어 그룹 대표, 서인택 원케이 글로벌 캠페인 조직위원회 공동 대표 등이 참석했다.

원케이 글로벌 캠페인은 음악으로 상징되는 문화 콘텐츠의 힘으로 전세계인과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고 자발적인 참여와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프로젝트다.  

서인택 대표는 "원케이 글로벌 캠페인은 지난 2014년 처음 기획, 지금까지 매해 새로운 도전을 해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세계가 한반도 문제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느냐. 지금이야말로 통일이 그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길이라는 신념과 확신을 세계 앞에 보일 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코리안 드림' 노래를 만들고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캠페인송 '코리안 드림'에는 세계적인 히트메이커 지미 잼과 테리 루이스가 작사, 작곡 및 프로듀서를 맡았다. 그래미어워드 5회 수상에 빛나는 프로듀서다. 

박강원 대표는 "원케이 글로벌 프로젝트는 진보와 보수를 초월해서 모인 단체가 만들었다. K팝이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어 통일 문제를 한류로 접근했다"라며 "음악으로 접근하는 게 어떤 정치적 이론보다도 설득력 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2015년 김형석 작곡가가 '원 드림 원 코리아'를 만들었다. 그런데 한국어만으로는 커뮤니케이션에 한계가 있다고 봤고 글로벌화를 위해 지미 잼을 섭외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록발라드 정동하, 팝 가수 임다미, R&B 그룹 보이스퍼 등 서로 다른 장르의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다채로운 보컬이 하나로 잘 이뤄지는 것 자체가 노래의 취지를 상징한다. 

Mnet ‘슈퍼스타 K 6’ 출신 보컬 그룹으로 탄탄한 팀워크와 하모니에 강점을 보이는 신예 보이스퍼는 “SNS로 노래 영상을 보던 선배님들과 함께 곡 작업을 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고 놀랐다. (통일에) 더 신경 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이들 뿐만 아니라 피보 브라이슨, 로렌 에반스, 에드레이, 사브리나, 젠디로즈 등 해외 스타들도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영국의 메트로폴리스 뮤직 그룹이 음반 제작과 글로벌 마케팅에 나서는 스케일을 자랑했다.  

해당 캠페인은 지난 2014년 처음 기획됐다. 2015년에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원 드림 원 코리아' 콘서트를 열었다. 지난해부터는 세계 시민의 평화 통일 지지를 촉구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올해 3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공연을 펼쳤다. 

공연 및 음원을 통한 수익금은 원케이 글로벌 캠페인 조직위원회를 통해 한반도 통일 캠페인 등 비영리적인 목적의 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코리안 드림’은 오는 15일 전 세계에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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