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재담미디어
사진 : 재담미디어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카카오웹툰에서 연재 중인 웹툰 <학교로 간 보스>(그림: 후추 / 원작: 트래블러)가 드라마로 제작된다. 웹툰제작사 재담미디어는 제작사 웨스트월드스토리와 최근 드라마 제작에 관한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학교로 간 보스>는 네이버 시리즈를 비롯하여 리디북스에서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현재 카카오웹툰에서 시즌 1이 완결되었고, 이번 달 시즌 2로 연재를 재개한다.

<학교로 간 보스>는 고3 담임을 맡게 된 ‘은하임’이 우연히 외국에서 하룻밤을 함께 보낸 남자 ‘주시헌’을 자신의 반 복학생으로 마주치면서 시작된다. 그는 잘 나가는 대부업체 대표로 졸업장을 받기 위해 다시 고등학교로 복학하게 된 것.

<학교로 간 보스>는 이렇게 하룻밤을 함께 보낸 남녀가 사제지간으로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물로 카카오웹툰 평점 9.9점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제작을 맡은 웨스트월드스토리는 글로벌 VFX 및 콘텐츠 제작 그룹 웨스트월드에서 설립한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로,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 <트레이서 시즌 1>, <트레이서 시즌 2> 등을 제작하였으며 이민기, 한지현 주연의 드라마 <룩앳미>를 2024년 상반기 공개할 예정이다.

웨스트월드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오징어 게임>, <스위트홈>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임팩트 있는 기술력을 선보였으며, 이에 <학교로 간 보스>도 어떻게 차별화된 로맨스 드라마로 재탄생할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웹툰 <학교로 간 보스>는 2022년 최초로 연재를 개시한 이후 현재는 국내에서 카카오웹툰, 카카오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메이저 웹툰 플랫폼인 픽코마에서 연재 중으로,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웹툰 제작사 재담미디어는 <동네변호사 조들호>, <85년생>, <크라임퍼즐>, <청춘블라썸>, <약한영웅> 등 여러 웹툰의 영상화를 끌어낸 바 있다.

재담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학교로 간 보스> 외에도 도합 30개 작품의 영상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며 “이처럼 영상화 계약이 활발히 이뤄진 데에는 IP의 보고로서 오리지널 웹툰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재담미디어는 다양한 오리지널 웹툰을 기획·제작하는 제작사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