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서재학 기자 = 뉴질랜드 MZ세대가 한국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어제(25일) 방송된 E채널·라이프타임·AXN 공동 제작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2’(연출 전세계, 이하 ‘수학여행2’)에서는 뉴질랜드 학생 5인방 ‘뉴질스’의 한국 수학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캐릭터가 확실한 5명의 학생들은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참가자 선발 과제를 통해 뽑힌 다니엘, 윌, 맥심, 오스카, 아로아의 강렬한 소개 영상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생활 체육 강국 뉴질랜드답게 럭비, 복싱, 체조, 축구, 승마를 즐기는 모습에 슈퍼주니어 은혁은 “지금까지 오프닝 중에 제일 멋있는 거 같은데”라며 감탄했다.

특히 출국 전날 반장을 선출하는 자리에서는 다니엘, 윌, 맥심, 오스카가 아로아 반장 만들기 작전에 돌입, 자신이 반장을 하면 안 되는 이유를 대며 연기에 돌입해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그 결과 반장 조작단의 계획대로 아로아가 반장에 당선되며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뉴질랜드 학생들은 경복궁에서 본격적인 수학여행을 시작했다. 

왕부터 사또까지 각양각색 의상을 입고 가이드와 함께 경복궁 곳곳을 둘러보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숏폼으로 어설프지만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을 저장해 미소를 자아냈다.

무엇보다 야무진 소 곱창 먹방으로 침샘을 자극하던 뉴질랜드 학생들이 ‘방송잘알(방송을 잘 안다)’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장님이 먹지 말라고 했던 기름 제거용 식빵을 먹은 것. 

그중에서도 반장 아로아는 다른 학생들을 말리는가 싶더니 “이건 TV쇼야! 먹자!”라며 돌변, 방송 분량까지 생각하는 이들의 활약이 폭소를 터뜨렸다.

이처럼 꿀잼 모멘트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 뉴질랜드 학생들의 다음 이야기는 오는 10월 2일(월) 밤 9시에 방송되는 E채널·라이프타임·AXN 공동 제작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2’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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