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콘텐츠합 제공]
[사진 = 콘텐츠합 제공]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연극 '카페 쥬에네스'가 베일을 벗는다.

'카페 쥬에네스(제작사 콘텐츠합 / 작∙연출 오인하)'가 대학로 TOM(티오엠) 2관에서 25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공연의 막을 올린다.

'카페 쥬에네스'의 '쥬에네스'는 불어로 '청춘 (Jeunesse)'이라는 뜻으로, 1920년대 말 일제 강점기의 경성을 배경으로 한다.

'카페 쥬에네스'는 어둡고 암담했던 시대로 인해 청춘들이 애국과 매국을 강요받고 혹은 선택하며,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 삶을 던질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희생과 그 속에 담긴 사랑을 이야기한다.

특히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주목받은 오인하 작가의 첫 장르작으로, 오인하는 극을 통해 현실의 우리에게 '우리 모두는 역사의 수혜자이자, 창조자다'라는 먹먹한 메시지를 전한다.

'카페 쥬에네스'는 다채로운 캐스팅 라인업으로 주목받았다. 카페 '쥬에네스'의 주인이자 전 의열단원인 '정해원'역에는 최정헌, 차용학, 의열단원임을 숨기기 위해 카페의 여급이자 가수로 위장해 일하는 '최정신'역에는 조윤영, 랑연, 고문의 후유증으로 몸과 마음이 망가져 술에 의존하며 살아가는 '이신우'역에는 이봉준, 지호림이 참여한다.

또 의열단원인 윤이안의 동생이자 호기심 많고 따뜻한 성격을 가진 '윤이서'역에는 장서연, 신가은, 경성 경무국에 새로 부임한 특무대 대장 '아마쿠사 아키'역에는 오의식, 김다흰, 박은석이 캐스팅돼 이야기를 심도 있게 그려낼 전망이다.

앞서 '카페 쥬에네스'는 1차 티켓 오픈 후 예매율 2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며 극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카페 쥬에네스'는 25일부터 오는 11월 26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 2관에서 공연된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