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화 '공범자들' 예고 캡처]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영화 '공범자들'이 개봉을 앞두고 MBC 전현직 임원 5명에게 상영금지가처분을 신청 당했다.

'공범자들'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 이였던 10년 동안 일어난 공영방송의 잔혹사를 다룬 영화이다.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영화상영금지등가처분 심문기일통지서'를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 타파로 보내왔다. 내용을 보면 MBC 법인과 영화에 나오는 전 MBC 사장 김재철과 안광한, 현 MBC 사장 김장겸, 부사장 백종문, 시사제작 부국장 박상후 등 5명의 명예를 훼손하고, 초상권을 침해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감독이 해고 당한 후 지속적으로 비방활동을 했으며, 이 영화도 비방활동의 일환'이라고 신청서를 제출 하였다.

반면 감독은 '뻔뻔하기 이를 데 없는 인간들의 민낯을 보여주는 상당히 재밌는 영화'라고 '공범자들'을 소개했다.

이런 두 측의 대립은 11일 오후 3시에 심리를 열어 인용 또는 기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만일 기각 처분이 난다면 '공범자들'은 8월 17일에 개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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