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서울=RNX뉴스] 서재학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대망의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인 쿠웨이트전부터 개막식 이전에 미리 열기를 지핀다.

KBS는 자타공인 ‘믿듣’으로 꼽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해설가 이영표와 ‘젊은 피’ 남현종 캐스터의 조합으로 쿠웨이트전을 단독 현지 생중계한다.

이번 경기에서 전체 중계방송사 중 유일하게 현지에 해설위원과 캐스터를 파견한 KBS는 KBS 2TV를 통해 9월 19일(화) 저녁 7시 50분부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은 쿠웨이트, 태국, 바레인과 E조에 편성됐다. 첫 조별리그 경기인 쿠웨이트전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이영표 해설위원에게 미리 들었다. 

이영표 위원은 “경기 각각에 대한 관전포인트보다는 조별리그의 중요성에 대해 조금 더 강조하고 싶다”며 “우리가 축구를 하는 이유이자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해서 얻고자 하는 것은 결국 ‘승리’인데, 조별리그 중에서도 첫 경기의 중요성은 계속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가장 높은 곳을 향해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계속 승리하며 ‘다음’을 이어가야 한다”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하면 계속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임해야 하고, 또 우리 대표팀 역시 그 중요성을 잘 알고 있을 것이기에 잘 해주리라 믿는다”고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 위원은 첫 경기 상대인 쿠웨이트에 대해 “과거 훌륭한 실력을 지니고 있었던 팀이었고, 쉽게 볼 수 있는 상대는 아니지만 지금의 전력만을 놓고 본다면 대한민국이 우위에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라고 한국의 우위를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첫 경기가 주는 부담감과 압박감 등이 긴장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표팀에 더 많은 응원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항상 말하는 부분이지만 어떤 특정한 선수보다는 모든 선수가 하나의 팀이 되어서 고르게 활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응원’과 ‘원팀(One team)’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공감’과 ‘객관적 시선’이 공존하는 ‘균형있는 해설’을 하겠다고 공언했던 이영표 해설위원은 쿠웨이트전 당일 남현종 캐스터와 함께 국내 중계방송사 중 유일하게 항저우 현지를 직접 찾아 생중계를 펼친다.

한국 남자축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쿠웨이트, 태국, 바레인과 E조에 속해 조별리그 경기를 펼친다. 첫 상대는 9월 19일 맞붙는 쿠웨이트로, 이날 경기는 저녁 7시50분 KBS 2TV에서 생중계된다.

1TV, 2TV 모두에서 아시안게임을 중계하는 KBS는 국내 방송사 중 가장 많은 종목을 현장에서 지켜보며 차별화되고 생동감 넘치는 중계로 시청자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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