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회장(오른쪽 두번째)
이인영 회장(오른쪽 두번째) [사진=대한산악연맹 제공]

[서울=RNX뉴스] 박주성 기자 =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에서 14일, 2023년도 산악인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2023 산악인의 날 기념식 및 제22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 대한민국 산악대상에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명예회장이 (現 아시아산악연맹 회장) 수상했다고 밝혔다.

각 분야별로 가장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산악인을 발굴하고 포상하는 '2023년도 산악인의 날 기념식 및 제22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은 산악대상과 고상돈특별상, 개척등반상, 스포츠클라이밍상, 등산교육상, 산악문화상, 산악환경상, 특별공로상 총 8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수상결과 산악대상에는 1998년부터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부회장 및 회장을 역임하여 산악행정과 문화, 산악스포츠 발전, 전국체전 스포츠클라이밍 정식종목 채택, 국제대회 개최 등에 기여, 2009년부터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을 역임하며 산악 외교를 통한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 산악문화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이인정'(산악대상) 회장이 선정됐다.

고상돈 특별상은 '최오순'씨가, 개척등반상은 '2022 한국 푸캉 원정대'(김미곤 대장, 강신원 등반대장, 장대부, 김민수, 이건진 대원), 스포츠클라이밍상은 '정미영'씨가, 등산교육상은 '홍재기'씨가, 산악문화상은 '박명환'씨가 산악환경상은 '신영하'씨가, 특별공로상 '백명기'씨가 수상했다.

산악인의 날은 1977년 9월 15일 고상돈 대원이 우리나라 최초(국가별로 세계 8번째)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산악연맹이 제정한 날로, 1978년부터 9월 15일을 전후해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산악상은 국내 산악인 중에서 매년 각 분야별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산악인을 발굴, 포상함으로서, 산악운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0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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