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신화 멤버 김동완의 꾸준한 기부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동완은 지난 24일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이 추진 중인 미혼모 지원 사업에 5400만원을 기부했다.

김동완은 이번 기부와 관련 "도움이 필요하지만 필요한 만큼 제대로 혜택받지 못하는 취약한 계층에 대해 고민하다보니 미혼모 지원사업을 후원하게 됐다"며 "사회적 약자라는 계층없이 모두가 행복해지기위해 힘써달라"라고 밝혔다.

김동완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지난해에도 미혼모 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4600만원을 기부하여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동완의 지난 선행들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김동완은 1998년 신화로 데뷔한 이후 해마다 기부 선행을 펼치고 있다.

그는 2003년 3월 대구 지하철 참사 피해자들을 위해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달 소아암 아동 돕기 성금 1200만원도 냈다.

또한 2003년 9월 수재민 돕기 성금 1000만원, 쓰촨성 대지진 피해자 위한 기부 2000만원, 연평도 피해주민 기부,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 기금, 네팔 대지진 피해 성금 등을 기부했다. 특히 연평도 피해주민에 전한 기부금은 군 생활 동안 모인 음반 수익금을 기부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2013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께 3000만원, 2014년 3000만원, 2015년 나눔의 집에 4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펼쳤다. SC제일은행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6'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해 목소리로 재능 기부하는 소신 행보도 보였다.

미혼모, 위안부 피해자, 저소득 가정 어린이, 자연재해 피해자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영역도 가리지 않고 김동완은 함께 있었다.  

2013년부터 14년간 알려진 액수만으로도 4억이 넘는 돈을 기부한 김동완의 행보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김동완의 선행은 말로만 전하는 것이 아닌 행동으로 직접 보여주는 모습으로 더 큰 울림을 준다.

한편, 김동완은 현재 뮤지컬 ‘시라노’에 출연 중이며 오는 10월 9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