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서 체험·볼거리·즐길거리 6개 분야 57개 프로그램 운영

(보령=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보령시가 21일 오전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머드체험시설 개장식을 하고 '제20회 보령머드축제' 문을 활짝 열었다.

개장식은 김동일 시장과 유관·기관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풍물패 길놀이 공연에 이어 머드샷 분출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공식 개장행사에 이어 오후 6시부터 보령 도심인동대동 원형로터리 등에서 머드축제 개장을 기념하는 시민화합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보령시 16개 읍·면·동이 준비한 퍼포먼스와 에어 아바타, 세계 모델·거리 퍼포먼스, 트램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가자! 보령으로∼ 놀자! 머드로'라는 슬로건으로 30일까지 열리는 보령머드축제에는 판타스틱한 체험, 볼거리, 즐길거리 등 6개 분야 57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올해는 머드광장과 시민탑광장 사이의 차 없는 거리 구간(왕복 2.2km)에 특화이동수단인 머드트램이 도입, 운행된다. 주 무대인 머드광장에서는 축제박람회, 머드빌리지, 푸드존도 운영한다.

시민탑광장에서는 열린무대공연장, 포토존, 머드축제 역사관이 자리하며, 시민탑광장 등 6개 무대에서는 33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마술, 밴드, 어린이 문화, 노래, 양재기 등 버스킹 공연이 수시로 펼쳐진다.

머드체험시설은 머드광장(성인존)과 시민탑광장(패밀리존)으로 분리 운영되며, 에어바운스 체험시설뿐 아니라 DJ와 댄스걸, 머드대포를 난사하는 머드난장, 미션 수행 등 문화이벤트도 풍성하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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