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불후의 명곡]
[사진제공=불후의 명곡]

[서울=RNX뉴스] 서재학 기자 = KBS ‘불후의 명곡’ 아티스트 김수철 편의 두 번째 트로피를 향한 후배들의 치열한 접전이 시작된다.

KBS 2TV ‘불후의 명곡’(연출 박민정 박형근 신수정 박영광)은 무려 37주 연속 동시간 1위로 ‘土불후천하’를 이어가고 있는 최강 예능 프로그램. 

오는 9일(토)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623회는 ‘아티스트 김수철’ 2부로 꾸며진다. 지난 1부에서 ‘프리다’ 팀, 나상현씨밴드, 조장혁, 안예은, 싸이커스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김수철의 명곡을 재해석, 첫 번째 우승 트로피는 조장혁에게 돌아갔다.

양동근&팝핀현준, 크라잉넛, 몽니&오은철, 김기태, 라포엠의 무대가 예정된 가운데, 각 분야 최강자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고됐다.

몽니 김신의는 라포엠 유채훈이 자신을 도발했던 일화를 공개해 궁금증을 유발한 데 이어 “그런 열정 배우고 싶다. 그렇지만 우리는 4명으로도 충분하다”고 맞도발해 토크대기실을 후끈 달군다.

이에 질세라 라포엠 박기훈은 “그런데 우리가 오늘 이길 거 같다”고 응수하고, 김신의는 “재미있겠네요”라고 받아치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는 후문.

그러나 자신만만하던 몽니는 크라잉넛의 무대에 크게 당황하는데, ‘다시는 사랑을 안할테야’를 선곡한 크라잉넛은 무대 중간 몽니&오은철의 선곡 ‘정신차려’의 후렴구를 삽입해 더욱 신명나는 무대를 꾸민다. 

이를 본 몽니는 “이거 뺏겼네, 우리 선곡 뺏겼다”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밖에 이날 양동근&팝핀현준은 ‘형+치키치키 차카차카’를, 김기태는 ‘못다 핀 꽃 한 송이’를 다시 부른다. 라포엠은 ‘왜 모르시나’로 자신들만의 매력을 뽐낸다.

특히, 이번 2부에서 김수철은 후배들의 무대를 보던 중 흥을 감출 수 없다는 듯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몸을 흔들며 호응, 어느 때보다 즐거운 아티스트와 후배들의 호흡으로 훈훈한 분위기가 펼쳐졌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번 ‘아티스트 김수철’ 편에서는 내로라 하는 각 장르의 출연진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가미해 김수철의 명곡을 다시 탄생시키며 ‘종합선물세트’ 같은 풍성한 무대가 이어지고 있다.  

또, 올해 45주년을 맞은 김수철의 음악 세계를 되짚어 보며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밀도 높은 즐거움을 주고 있다.

지난 2일(토) 1부 방송으로 큰 호응을 받은 ‘아티스트 김수철’ 2부는 오는 9일(토) 전파를 탄다.

매 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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