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248년 전통의 스위스 워치메이킹 명가 브레게(Breguet)가 9월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프리즈 서울 2023’에서 예술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프리즈 서울 2023의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하는 브레게는 한국인 독립 큐레이터 심소미와 협업하여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안성석, 정희민의 작품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프리즈 서울에서 심소미는 ‘스트리밍 타임(Streaming Time)’이라는 제목의 작품과 함께 시간이 지닌 새로운 면을 드러내며 온라인을 통해 연결된 수많은 삶은 표현했다. 

스트리밍 타임은 현대 사회 속에 잠재적으로 존재하는 새로운 문화적 시간을 의미하고, 이는 전 세계적으로 서울이라는 도시가 대변하는 스트리밍 문화를 연상시키고 또 이에 부응하는 테마이다.

스트리밍 타임 컨셉을 서로 다른 예술 형식으로 구현해 낸 두명의 아티스트를 선정한 내용에 대해 심소미는 “안성석과 정희민은 지각과 관련하여 시간이라는 개념에 도전장을 내민 한국의 차세대 아티스트이다. 

두 아티스트 모두에게 있어 현대의 시간은 사회, 지각, 구체화, 관습, 계층에 의문을 제기하는 하나의 모티브로 활용된다.”라고 전했다.

서울이라는 도시가 움직이는 방식을 탐구하는 안성석과 정희민의 작품은 ‘끊임없이 흘러가는 시간’, 그리고 모두와 동일한 방식으로 시간에 순응해야 하는 부담감을 극복하게 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한편 프리즈 서울 2023 브레게 라운지에서 전시되는 예술 작품과 함께 올해 신제품인 타입 XX 컬렉션을 비롯한 브레게의 대표적인 타임피스가 전시되며, 브레게 뮤지엄 피스인 역사적인 포켓워치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기요셰 장인과 워치메이커의 시연도 함께 경험할 수 있어 브레게 워치의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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