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JTBC '뭉쳐야 찬다 2']
[사진 제공 : JTBC '뭉쳐야 찬다 2']

[서울=RNX뉴스] 서재학 기자 = 축구라는 스포츠로 시청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뭉쳐야 찬다’가 지난 3일(일) 두 번째 시즌을 종료했다.

2021년 8월 8일(일) 첫 방송한 JTBC ‘뭉쳐야 찬다 2’는 전국 제패를 향해 달려왔다.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안정환 감독, 이동국 수석 코치, 조원희 코치를 필두로 ‘어쩌다벤져스’는 756일, 18144시간 동안 102번의 경기를 치렀다.

‘뭉쳐야 찬다 2’는 전국 제패를 목표로 한 최강 축구팀을 만들기 위해 방송 사상 최초로 축구 오디션을 개최하고 선수들을 선발했다. 

특히 카바디, 루지, 스키점프, 트라이애슬론, 레슬링, 요트, 라크로스, 럭비 등 비인기 종목의 레전드 선수들을 조명했다. 

이로써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는 것은 물론 스포츠인들의 진정성 있는 도전을 그려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어쩌다벤져스’가 원 팀(One Team)이 되어가는 과정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각자 종목이 다르고 개인 종목에서 활동하던 선수들도 많지만 축구로 뭉친 ‘어쩌다벤져스’는 수많은 훈련과 경기를 통해 호흡을 맞춰갔다. 

축구에 진심인 이들은 어느새 경기장에서 눈빛만 봐도 아는 팀워크를 발휘, 완벽한 한 팀으로 거듭나 깊은 인상을 남겼다.

더불어 ‘감코진(감독+코치진)’의 열정 코칭은 ‘어쩌다벤져스’의 성장에 자양분이 됐다. 

선배 축구 선수로서 그리고 감독으로서 잘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에 때로는 냉정하고 독하게 지도했던 안정환 감독, 어머니처럼 따뜻하고 자상했던 ‘마더 사자’ 이동국 수석 코치, 늘 최선을 다해 선수들을 지도했던 조원희 코치의 땀방울이 더해져 ‘어쩌다벤져스’는 마지막 무대인 ‘JTBC배 서울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안정환 감독, 이동국 수석 코치, 조원희 코치의 ‘찐’ 선후배 케미스트리도 깨알 웃음을 선사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안정환 감독과 이동국 수석 코치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예능적인 재미 요소로 작용하며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축구 스타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루드 굴리트, 박지성, 이영표, 황희찬, 지소연, 조소현, 정우영 등 많은 스타들이 ‘뭉쳐야 찬다 2’를 방문했기 때문. 

글로벌 축구 스타들과의 만남은 ‘어쩌다벤져스’가 직접 축구 스킬을 배우거나 긍정적인 자극을 얻을 수 있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했다.

한편, 오는 10월 8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뭉쳐야 찬다 3’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로 향한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세계 제패를 위한 세계적인 지원자로 베트남의 축구 영웅으로 불리는 박항서 감독이 등장했다. 

이어 더 새롭고 강력한 도전자들과 함께 조기축구 A매치에 나설 것을 예고해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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