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원이 본인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오는 7월 11일 솔로로 데뷔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29일 오전 공식블로그를 통해 원의 솔로 데뷔곡이자 타이틀곡인 ‘그냥 그래’ 곡 제목과 크레딧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냥 그래’는 원의 단독 작사이며 공동 작곡이다. ‘쇼미더머니 4’와 ‘쇼미더머니5’ 출연 이후 지난 2년간 작사, 작곡 등 역량을 키워왔다는 YG측의 설명이 현실로 드러난 셈이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YG안에 수십명의 음악 전담 프로듀서들이 포진해 있음에도 ‘그냥 그래’ 공동 작곡에 참여한 작곡가는 AOMG 소속의 프로듀서 차차말론이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조합이다. 

YG엔터테인먼트의 다른 아티스트와 달리 ‘비주얼’을 강조하는 것이 독특해 컴백을 앞두고 소속사는 원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이미지로 기대를 키우고 있다.

깐깐하기로 소문난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성향을 미뤄볼 때 원의 데뷔곡을 본인의 작사, 작곡으로 내세운 자신감도 궁금하지만, YG 소속 전담 프로듀서들이 아닌 외부기획사 소속의 프로듀서와 공동 작업을 진행한 점이 눈길을 끈다. 원의 이번 데뷔 신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가 더 높아지는 부분이다.

오늘 공개된 ‘그냥 그래’ 티저 사진에서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 사이로 드러난 원의 얼굴은 마치 본인의 데뷔곡 ‘그냥 그래’를 듣고 있는 것 같은 분위기를 그대로 담았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에서 “추후 위너와 원의 합동 무대를 충분히 기대해 볼 수도 있다”고 예고해 원과 위너의 컬레버레이션을 기대하게 했다.[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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