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 – 브레게]
[자료 제공 – 브레게]

[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248년 전통의 스위스 워치메이킹 명가 브레게(Breguet)에서 세계 최대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3’에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럭셔리 시계 브랜드로 손꼽히는 브레게 하우스는 한국인 독립 큐레이터 ‘심소미’와 협업을 진행하여 프리즈에서 예술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23년 5월 개최된 프리즈 뉴욕에서 오비탈 타임(Orbital Time)을 주제로 전시회를 선보였던 심소미는 이번 프리즈 서울에서는 ‘스트리밍 타임(Streaming Time)’이라는 제목의 작품과 함께 시간이 지닌 새로운 면을 드러내며 온라인을 통해 연결된 수많은 삶은 표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탐구하는 스트리밍 타임은 현대 사회 속에 잠재적으로 존재하는 새로운 문화적 시간을 의미하고, 이는 전 세계적으로 서울이라는 도시가 대변하는 스트리밍 문화를 연상시키고 또 이에 부응하는 테마이다.

심소미는 이번 협업에 대해 “예술에는 도시 생활이 인간의 지각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가 반영되어 있다. 또한 예술은 사회에서 보이지 않거나, 배제되거나, 소실되었을지 모르는 것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또 “이번 협업에서는 워치메이킹 분야의 발명과 발전 속 브레게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이를 예술, 그리고 오랜 역사를 통해 형성된 워치메이킹 분야에 대한 폭넓은 이해 간의 대화로 표현하는 접근 방식을 취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프리즈 서울 2023은 9월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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