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홍김동전’ 방송 화면 캡처]

[서울=RNX뉴스] 서재학 기자 = 하이업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 라도와 그룹 스테이씨(STAYC)가 ‘홍김동전’에서 활약했다.

라도와 스테이씨 시은, 세은, 윤은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에 출연해 언밸런스 멤버들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언밸런스 프로듀서로 등장한 라도는 멤버들의 드레스 코드인 연습생 복장부터 체크하며 조세호와 티키타카로 웃음을 자아냈다.

라도는 언밸런스의 안무를 맡은 라치카와 반갑게 인사하며 천재 프로듀서와 천재 안무가의 만남을 탄생시켰고, 라치카가 “히트곡일수록 안무가 빨리 나오는데 15분 만에 나왔다”고 하자 흐뭇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때 등장한 박진영도 라도를 칭찬했다. 박진영은 “내게 프로듀서를 추천하라고 했으면 라도를 추천했다. 음악 잘하지, 노래 잘하지, 생활 태도도 좋다”고 말했다. 특히 박진영은 자신에게 제안을 주지 않아 서운하지 않았냐는 말에도 “라도니까 이해한다”라며 라도의 실력을 인정했다.

녹음을 앞두고 라도는 “화내도 되죠?”라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에 PD가 “워낙 스윗하게 디렉션을 주신다고 들었다”고 하자 라도는 “저는 절대 화 안 내요”라고 태세를 전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걱정을 가득 안고 첫 녹음에 돌입했지만 2PM 우영과 디테일하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웠다.

하지만 조세호와 홍진경의 녹음이 난관이었다. 당황한 것도 잠시, 라도는 조세호와의 녹음에서는 한 글자씩만 녹음을 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며 위기를 극복했고, 홍진경과의 녹음에서는 진성과 가성을 오갔을 때를 떠올리라고 조언하며 녹음을 마쳤다.

이 과정에서 잠시 화가 날 뻔 했던 라도는 갑자기 ‘집에 가고 싶다’는 글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주우재와 김숙의 녹음 때는 스테이씨 시은, 세은, 윤이 응원을 위해 등장했다. 평소 스테이씨가 ‘최애’라고 밝힌 주우재는 얼어붙었고, 잘하던 녹음마저 버벅대며 웃음을 자아냈다.

윤은 주우재의 랩에 “확확 던지듯이 해줬으면 좋겠다”며 섬세한 디렉팅을 주며 도왔고, 주우재도 스테이씨의 ‘Bubble (버블)’을 듣고 “요즘 멜로디컬한 노래가 적었는데 참 반가운 노래다”라며 대박을 예고했다.

한편, 블랙아이드필승은 환불원정대 ‘DON'T TOUCH ME (돈 터치 미)’를 비롯해 트와이스, 청하, 에이핑크, 씨스타 등 인기 걸그룹들의 히트곡 다수를 배출한 국내 최고의 프로듀싱팀이다.

블랙아이드필승이 처음으로 자체 제작한 그룹 스테이씨는 ‘SO BAD (소 배드)’, ‘ASAP (에이셉)’, ‘색안경’, ‘Teddy Bear (테디베어)’, ‘Bubble’ 등의 곡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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