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진욱 기자 = 14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영화'옥자'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봉준호 감독을 포함해 틸다 스윈튼, 스티븐 연, 다니엘 헨셜,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변희봉, 안서현 등 출연 배우가 참석했다.

영화 '옥자'의 봉준호 감독은 이 영화에 대해 "육식을 반대하는 것이 아닌, 공장식 축산에 대해 의문을 던지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돈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세상에 대한 피로 가운데에서도, 우리가 파괴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미자와 옥자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며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스티븐 연, 릴리 콜린스 등 할리우드 배우들과 안서현, 변희봉, 윤제문, 최우식 등 한국배우가 출연했다.

한편, 지난 5월에 열린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이기도 했던 영화 '옥자'는 오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 국가에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NEW의 배급을 통해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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