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영화 '미이라'가 개봉일 압도적 예매율 1위를 수성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미이라'는 수천 년 동안 잠들어 있던 절대적 존재, 미이라 아마네트(소피아 부텔라)를 깨워 의문의 추락사고를 당한 뒤, 죽음에서 부활한 닉(톰 크루즈)이 전세계를 파괴하려는 그녀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분쟁 지역의 혼란을 틈타 유물을 도굴하던 용병 닉은 사막 한 가운데에서 우연하게 고대 이집트 미이라의 무덤을 발견하고, 미이라의 관을 수송하던 중 의문의 비행기 사고로 사망하게 된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죽음에서 깨어난 닉은 자신이 발견한 무덤이 잘못된 욕망으로 봉인된 아마네트 공주의 것임을 알게 된다. 수천 년 만에 잠에서 깨어난 아마네트는 분노와 파괴의 강력한 힘으로 전 세계를 자신의 손 안에 넣으려 하고, 자신이 아마네트의 부활의 도구로 선택된 것을 안 닉은 그와 숙명적인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에 누리꾼들은 "다크유니버스의 개성넘치는 시작! 보는내내 흥미롭고 좋았어요 ", " 중반까지는 완전 몰입해서 재미있게 봤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뭔가 좀 아쉬웠던.."," 심장이 쫄깃한 재미도 있는데, 선을 넘지 않는 유머 코드도 있어서 그렇게 많이 긴장 안하고 봐도 됨", 등의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원더우먼'과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각각 예매율 9.1%와 7.5%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한편, 할리우드 영화 공세에 밀려 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와 한국영화 '대립군'의 예매율은 4위와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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