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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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이아람 기자 = ‘유괴의 날’ 윤계상, 유나의 수상한 여정이 시작된다.

오는 9월 13일(수)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연출 박유영, 극본 김제영, 제작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 측은 14일, 김명준(윤계상 분)과 최로희(유나 분)의 심상치 않은 동행을 예고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어딘가 2% 부족하고 허술한 유괴범과 똑 부러지고 시크한 천재 소녀의 진실 추적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한국 스릴러 장르를 대표하는 정해연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휴머니즘과 미스터리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모범가족’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킹덤 시즌1’ 등에 참여한 박유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미쓰 와이프’ ‘날, 보러와요’ ‘치즈인더트랩’ 등을 통해 호평받은 김제영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베일을 벗을수록 기대감을 더해가는 가운데,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김명준의 위태로운 여정을 짐작게 한다. 

행선지를 알 수 없는 밤 버스에 몸을 실은 김명준과 최로희. 누군가에게 쫓기기라도 하듯 경계하는 눈빛이 불안하고 초조하다. 

무엇보다 난생처음 유괴를 시도한 초짜 유괴범 김명준뿐만 아니라, 그에게 납치된 천재 소녀 최로희도 그 여정에 동조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과연 두 사람이 ‘원팀’으로 뭉친 이유는 무엇일지, 유쾌하고 엉뚱한 콤비 플레이에 궁금증을 높인다.

윤계상과 유나의 케미스트리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윤계상은 어설프고 마음 약한 유괴범 ‘김명준’ 역을 맡았다. 딸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유괴를 계획하다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살해 용의자로 쫓기는 인물이다. 

장르를 넘나들며 한계 없는 변신을 이어온 윤계상이 또 한 번 새로운 얼굴로 돌아온다.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로희’에 낙점된 유나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기억을 잃은 천재 소녀로 아이답지 않게 시니컬하고 비상한 두뇌를 소유한 최로희는 김명준과 기묘한 유대감으로 위기를 헤쳐 나간다.

‘유괴의 날’ 제작진은 “초짜 유괴범 김명준과 천재 소녀 최로희가 뜻밖의 공조를 펼친다. 이를 위한 여정이 다이내믹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반전을 거듭하는 사건과 속에서 두 사람의 관계 변화도 놓치지 않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은 오는 9월 13일(수)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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