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사진 제공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서울=RNX뉴스] 서재학 기자 = 개그맨 김준호가 이상민과 티격태격 케미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김준호는 13일(어제)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이사 간 이상민의 집을 방문, 홈골탈태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배낭을 메고 와 시선을 강탈한 김준호는 들어서자마자 “뭐야 이게?”라며 기겁했고, 집 구석구석을 둘러보더니 “우리 집보다 더하다”면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준호는 이상민을 위해 정리전문가를 소환했다. 본격 정리에 앞서 그는 이상민과 함께 어떤 물건들을 가지고 있는지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물건을 둘러보던 중 김준호는 이상민에게 피부 미용기를 얻어내자 곧바로 존댓말을 하는 유쾌한 센스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이상민이 방안에 숨겨진 물건을 가지러 간 사이, 김준호는 블루투스 스피커와 미스트를 자신의 가방에 몰래 넣으며 보는 이들까지 폭소케 했다.

이상민의 낡은 디지털카메라 속 사진을 보다가 여자 사진이 발견되자, 김준호는 “오 여자 있어! 여자”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그 여인의 정체는 이상민의 마지막 연인이었고, 김준호는 이상민과 함께 그녀와의 추억을 소환했다.

김준호는 더 많은 사진을 보고 싶어 했지만, 이상민이 철벽을 치는 등 아웅다웅하는 케미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준호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유쾌한 행동은 계속 됐다. 김준호는 이상민이 다른 물건을 찾으러 간 사이 카메라를 자신의 가방에 넣은 것.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이상민에게 들켰고 그럼에도 뻔뻔하게 맞장구치며 보는 이들의 웃음 버튼을 제대로 공략했다.

김준호가 이상민과 티격태격하는 사이, 공간 크리에이터가 등장했다. 전문가는 현관과 방, 부엌 곳곳을 둘러보며 진단했고 대공사가 시작됐다.

잠시 후, 완벽하게 탈바꿈된 이상민의 집을 본 김준호는 연신 감탄했다.

특히 제일 골치였던 신발로 가득했던 방을 보고 “이렇게 할 수가 있구나”라며 함박웃음을 지었고, 주방을 보고는 “이제 좀 집 같다”면서 감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마지막으로 김준호는 깔끔하게 정리된 집을 보면서 “이제 과거 연인 초대하자”며 폭소탄을 날렸다.

이처럼 센스 있는 입담과 통통 튀는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는 김준호의 활약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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