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메가톤급 액션 어드벤처 영화 <메가로돈 2>가 제작과 관련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l 감독: 벤 휘틀리 l 출연: 제이슨 스타뎀, 오경 외]

시원한 바다, 스펙터클한 액션, 업그레이드된 해양 괴수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8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영화 <메가로돈 2> 가 로케이션 및 수중 장면에 얽힌 비하인드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메가로돈 2>는 전 세계에서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 역사상 가장 거대하고 무자비한 최상위 포식자가 도사리는 그곳에서 강철 다이버 ‘조나스’(제이슨 스타뎀)가 더 맹렬하게 돌아온 ‘메가로돈’과 짜릿한 대결을 펼치는 액션 어드벤처.

해양 괴수들의 공격으로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한순간에 핏빛 아수라장으로 변하는 휴양지 ‘펀 아일랜드’는 태국 푸켓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제작진은 바다 쪽으로 뻗어 나가는 200m 규모의 부두와 클럽, 레스토랑을 만들었고 주차장에 오픈 세트를 제작, 해변 오두막에서 복잡한 액션 시퀀스를 촬영한 뒤 후반 작업에서 바닷물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로케이션과 세트, VFX를 결합해 프로덕션의 완성도를 높여 나갔다.

또한 물에서 벌어지는 촬영은 40척의 보트와 200명 이상의 크루가 동원되어 극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배우들의 수중 장면은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 내의 깊이 6m, 너비 20m의 거대한 탱크에서 진행되었는데 ‘메가돔’이라는 특수 카메라 장비를 활용했다.

보통 물속의 피사체의 크기가 왜곡되어 더 크게 보이는 것과 달리, 물 안팎에서의 촬영 비율이 일관된 ‘메가돔’으로 제이슨 스타뎀의 수중 액션을 더욱 리얼하게 담을 수 있었다는 후문.

여기에 ‘조나스’와 ‘지우밍’(오경)이 펼치는 화려한 액션은 대부분 배우들이 직접 소화했다고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시원한 쾌감을 선사하는 ‘조나스’의 제트스키 씬은 제이슨 스타뎀이 직접 소화했으며 파도에 의해 제트스키와 함께 몸이 거꾸로 뒤집히는 장면은 제이슨 스타뎀을 핸드드릴 장치 위에 올려놓고 빙글빙글 돌리면서 얼굴에 물을 쏘는 방식으로 촬영, 현실감 넘치게 표현할 수 있었다.

실제로 엘리트 무술가 출신인 배우 오경은 헬리콥터에서 과감하게 뛰어내리는 것은 물론, 실감 나는 장면을 위해 몸에 카메라를 직접 달고 폭발 씬을 진행해 압도적인 스케일을 근접 거리에서 담을 수 있었다.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는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한 영화 <메가로돈 2>는 오는 8월 1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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