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로돈 2>(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콘크리트 유토피아>(롯데엔터테인먼트)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오는 8월 극장가, 이색적인 배경의 영화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8월 2일(수) 개봉하는 <더 문> 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하이퍼리얼리즘으로 구현된 달과 우주, 특수 와이어를 활용해 촬영한 무중력 유영 장면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 문>과 같은 날 선보이는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

1987년 중동의 레바논과 유사한 풍광을 갖춘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촬영을 진행해 광활한 아틀라스산맥부터 카사블랑카, 탕헤르 등 이국적인 풍경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예고한다.

8월 9일(수) 개봉하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실제 3층 규모의 아파트 세트를 지은 것은 물론, 건물이 무너지는 장면을 100여 번 시뮬레이션 했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8월 15일(화) 개봉하는 <메가로돈 2>는 2018년 선보인 <메가로돈>의 속편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 역사상 가장 거대하고 무자비한 최상위 포식자가 도사리는 그곳에서 강철 다이버 ‘조나스’(제이슨 스타뎀)가 더 맹렬하게 돌아온 ‘메가로돈’과 짜릿한 대결을 펼치는 액션 어드벤처. 

<비공식작전>((주)쇼박스)
출처: <더 문>(CJ ENM)

지구상에 존재한 가장 거대한 어류이자 최상위 포식자 ‘메가로돈’이 전편보다 진화한 형태로 더 강력하게 돌아온 가운데, 대왕 문어 ‘메가 옥토퍼스’와 육식 공룡 ‘스내퍼’ 등의 해양 괴수들이 합류, 바다를 배경으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해저 7,620m에서 살아가는 신비하고 아름다운 생명체들의 모습이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에메랄드빛 평화로운 휴양지에서 한순간에 핏빛 아수라장으로 뒤바뀌는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제트스키에 몸을 싣고 바다 한가운데서 ‘메가로돈’과 사투를 벌이는 제이슨 스타뎀의 액션은 올여름 무더위를 집어삼킬 시원하고 짜릿한 팝콘무비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바다에서 펼쳐지는 액션 어드벤처 <메가로돈 2>는 오는 8월 1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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