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에스트로' 포스터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올여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음악 영화 ‘마에스트로’가 ‘코다’와의 평행이론 키워드를 공개했다.[제목: 마에스트로 | 원제: Maestro(s) | 감독: 브뤼노 시슈 | 출연: 이반 아탈, 피에르 아르디티]

영화 ‘마에스트로’는 세계적인 지휘자들인 뒤마르 부자(父子)가 평생 꿈꿔온 이탈리아의 ‘라 스칼라’ 지휘자 자리를 두고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작품상을 포함해 아카데미 3관왕에 빛나는 ‘코다’ 제작자인 필립 루슬레가 영화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가족과 세상을 연결하는 코다(농인 부모의 청인 자녀) ‘루비’를 주인공으로 한 ‘코다’, 그리고 모든 음악가들의 꿈의 무대인 ‘라 스칼라’의 지휘자 자리를 두고 마주하게 된 부자(父子) ‘드니’와 ‘프랑수아’의 이야기를 다룬 ‘마에스트로’ 모두 가족을 소재로 해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안긴다.

영화 ‘코다’에서 노래에 재능이 있는 ‘루비’가 부르는 ‘Both sides now’, ‘You’re all I need to get by’, ‘Beyond the shore’ 등의 노래가 큰 인기를 끌었던 것처럼, ‘마에스트로’에서는 베토벤, 모차르트, 라흐마니노프, 드보르작 등 클래식 명곡이 적재적소에 나와 영화팬은 물론 음악팬들까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코다’가 프랑스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한 ‘미라클 벨리에’의 리메이크작인 것과 마찬가지로 ‘마에스트로’는 제64회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Footnote’를 성공적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코다’로 제94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트로이 코처와 제31회 고담어워드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에밀리아 존스 등 주조연 배우들의 열연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는데, ‘마에스트로’ 역시 프랑스의 국민 배우인 이반 아탈과 피에르 아르디티가 라이벌인 부자 관계를 완벽하게 그려내 관객의 몰입을 더한다.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코다’와 함께 웰메이드 음악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마에스트로’는 8월 9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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