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앙 알프레드(Julien Alfred) [사진=푸마(PUMA) 제공]

[서울=RNX뉴스] 박주성 기자 = 스포츠 회사 푸마(PUMA)가 세인트루시아 출신 육상 선수 줄리앙 알프레드(Julien Alfred)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줄리앙은 이번 주 모나코의 다이아몬드 리그에서 푸마 제품을 착용한다.

지난 18개월 빠르게 성장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22세의 이 육상선수는 2022년 NCAA 시즌 100m에서 무패 기록을 달성했고, 2022년 버밍엄 커먼웰스 대회(Commonwealth Games Birmingham 2022)에서 같은 종목 은메달을 따냈다.

알프레드의 맹활약은 2023년에도 계속돼 NCAA 역사상 60m 종목에서 7초의 장벽을 깬 최초의 여성이 됐으며, 이로써 60m와 200m에서 역대 두 번째로 빠른 실내 단거리 선수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7차례 NCAA 챔피언에 오른 이 선수는 이달 초 산살바도르에서 열린 중앙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대회(Central American and Caribbean Games)에서 금메달을 따며 우수한 성적으로 상반기를 마무리했다.

푸마의 스포츠 마케팅 책임자인 파스칼 롤링(Pascal Rolling)은 “줄리앙은 놀라운 육상선수이며 트랙에서 계속해서 역사를 만들 것”이라며 ”그녀는 푸마의 슬로건인 포에버 패스터(Forever Faster)와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브랜드가 되고자 하는 목표의 진정한 화신이다. 그녀가 푸마 가족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줄리앙 알프레드는 “푸마는 육상에서 전설적인 위치에 있다. 그 가족이 되겠다는 결정은 당연했다. 우리가 함께 트랙 안팎에서 위대한 역사를 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100m와 200m 모두에서 상위 4위 안에 드는 알프레드는 푸마의 에보스피드 도쿄 니트로(evoSPEED TOKYO NITRO) 트랙 및 필드 스파이크를 착용할 예정이다.

이 스파이크는 발 앞부분의 푸마 니트로 엘리트(NITRO Elite) 폼 기술과 전장 길이의 페박스(Pebax) 플레이트 덕분에 파워와 추진력에서 최상의 조합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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