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OON STUDI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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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현재훈 기자 = 플라워 고유진의 컬래버레이션 음원이 베일을 벗는다.

고유진은 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영화 '여름날 우리'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걸음이 느린 아이 (2023)'를 발매한다.

'걸음이 느린 아이 (2023)'는 지난 2004년 발매된 고유진의 정규앨범 '신생아 (新生我)'의 타이틀곡으로, 사랑하는 사이지만 서로를 향한 마음의 속도가 달라 멀어져 버린, 결국 이별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걸음이 느린 아이'는 19년이 지나 한층 깊어진 고유진의 목소리와 만나 재탄생됐다.

특히 "고개를 저으면 그저 난 저으면 / 예전처럼 다시 만날 수 있나요 / 조금 더 함께 하고파 / 그렇게도 천천히 걷던 그녀를 / 알지 못한 내 죄로 보내야 하나요"라는 진심이 묻어나는 노랫말을 고유진의 색깔로 표현해 내며 2023년 버전 '걸음이 느린 아이 (2023)'를 완성할 계획이다.

고유진은 그동안 '단 한사람', '너 하나만', 'Endless (엔드리스)', '바보라서... (고질병)' 등 활발한 앨범 활동은 물론, 콘서트와 뮤지컬을 진행하며 꾸준히 팬들을 만나왔다. 

이에 폭넓은 음역대와 탄탄한 보컬로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유진이 새롭게 들려줄 '걸음이 느린 아이 (2023)'를 향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영화 '여름날 우리'는 요우 용치에게 빠진 저우 샤오치가 그녀에게 닿기까지 수많은 여름을 그린 로맨스 영화로, 허광한과 장약남이 출연해 여름날 온도처럼 뜨거운 청춘의 첫사랑을 그려냈다. 

지난 2021년 8월 국내에서 개봉한 뒤에도 영화 팬들의 성원이 이어져 지난달 28일 재개봉되어 다시 한번 스크린에서 국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한편, 고유진이 가창에 참여한 영화 '여름날 우리' 컬래버레이션 음원 '걸음이 느린 아이 (2023)'는 21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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