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유니버설뮤직]
[사진 제공: 유니버설뮤직]

[서울=RNX뉴스] 현재훈 기자 = 음악 산업계의 ‘일신우일신’을 보여주는 ‘신기록의 여왕’ 테일러 스위프트가 또다시 화제다.

발매사 유니버설뮤직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 7일 세 번째 재녹음반 [Speak Now (Taylor’s Version)]를 발표, 공개와 동시에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전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Speak Now(Taylor’s Version)]로 가장 많은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기록한 여성 아티스트로 올라섰다.

이 밖에도 ‘신기록의 여왕’답게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많은 빌보드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최초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동시에 1위부터 10위를 석권한 아티스트, 가장 많은 빌보드 핫 100 차트 진입 노래를 가진 여성 아티스트(총 212곡), 가장 긴 길이로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기록한 노래 ‘All Too Well (Taylor’s Version) (10 minute Version)’ 보유자, 각기 다른 앨범의 곡 3개를 빌보드 핫 100 차트 톱 10 안에 넣은 최초의 여성 아티스트, 1년 안에 3개 앨범을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올린 최초의 여성 아티스트 등 독보적인 행보가 모두 테일러 스위프트 차지다.

이번 앨범은 세계 최대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경이로운 기록을 만들어 냈다. 스포티파이 역사상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컨트리 앨범이자 올해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앨범으로 [Speak Now (Taylor’s Version)]가 올라섰다.

[Speak Now (Taylor’s Version)] 앨범 판매량은 총 71만 6천 장으로 올해 최다 판매량을 자랑한다. 기발매 앨범을 다시 녹음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미발매곡이었던 ‘I Can See You (Taylor’s Version) (From The Vault)’는 빌보드 핫 100 차트 5위로 데뷔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현재 테일러 스위프트는 2018년 ‘Reputation Tour’ 이후로 5년 만에 글로벌 투어 ‘The Eras Tour’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전역의 도시를 넘나들며 평균적으로 7만 명 관중을 상대로 성대한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7만 명이 일제히 떼창을 하는 영상과 스타디움 밖에서도 몇만 명이 모여서 공연 소리를 듣는 영상 등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 영상이 전 세계 각종 소셜 플랫폼 알고리즘을 장악했다.

특히 ‘Cruel Summer’를 몇 만 명이 웅장하게 떼창하는 영상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켜 화제다. 이 곡은 빌보드 핫 100 차트 최고 순위 7위를 달성했고, 국내에서도 ‘인생 여름곡’과 ‘최고의 여름곡’으로써 4년 만에 급속도로 역주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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