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사진 제공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서울=RNX뉴스] 김설 기자 = ‘미운 우리 새끼’ 김준호가 개그계 수장다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는 2일(어제)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탁재훈의 소개로 아직 소속사가 없는 개그맨 신규진의 집에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탁재훈과 함께 신규진의 집을 살폈고 인센스 향을 보곤 “이거 좀 끄면 안 되냐? 아직 재훈이 형이 피울 때가 아니거든”이라며 시작부터 유쾌한 센스를 발휘했다.

이어 그는 탁재훈의 라인을 구성하기 위해 새로운 탁재훈의 오른팔 신규진과 오래된 오른팔 뮤지까지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김준호는 탁라인이 되려면 재밌어야 한다며 유쾌함을 강조했다. 그는 시범으로 유동근 비트박스 성대모사부터 최민수 성대모사까지 ‘미우새’ 반장다운 수준급 개인기를 선보였다.

개그계 수장 김준호는 비방용 개인기가 미흡했던 신규진을 위해 개인기 선물을 주겠다며 몸 개그까지 보이다 반응이 좋지 않자 “집이 기가 안 좋아. 너 이사 가”라며 부끄러워했다.

그는 또 뮤지와 신규진이 생각하고 있는 탁재훈을 향한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거짓말 탐지기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탁재훈은 김준호에게 김지민을 열렬히 사랑하냐고 물었다.

김준호는 “제 마지막 사랑이고, 이 우주를 통틀어 가장 사랑합니다”라면서 찐 사랑 고백을 외쳤지만, 거짓말 탐지기에서 전기가 흘렀고 이를 꽉 깨물어 참는 모습은 보던 이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또 지난주에 이어 절친 이상민의 600개월 파티에서 ‘이상민 퀴즈쇼’를 진행했다. 순조롭게 게임을 진행하던 중 김준호는 초특급 가수이자 20년 전 이상민 결혼식에 축가를 불러줬던 김조한을 초대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역대급 축하공연부터 이상민의 행운권 추첨까지 즐긴 김준호는 모두에게 파티장 계산서를 들고 와 50% 할인에도 엄청난 금액의 계산을 걸고 게임을 제안했다.

김준호는 미우새 아들들의 카드를 모아 이상민이 뽑은 카드 주인이 계산하기로 했고 결국 생일자 이상민이 걸리면서 환호 속에 파티를 마무리했다.

솔직담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웃게 하는 김준호의 맹활약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