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사진 =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서울=RNX뉴스] 이아람 기자 = 배우 하윤경이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연출 이나정, 극본 최영림 한아름)를 통해 ‘확신의 힐링캐’로 활약하고 있다.

하윤경은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 반지음(신혜선 분)의 전생인 윤주원의 여동생이자 하도윤(안동구 분)을 오랫동안 짝사랑 해 온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 윤초원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그는 지난 방영분을 통해 ‘언니 바라기’이자 ‘첫사랑 바라기’인 초원의 따뜻한 일면을 드러내며 확신의 힐링캐로 안방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10일과 11일 방송된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는 초원이 어린 시절 도윤에게 첫눈에 반한 후 줄곧 짝사랑해왔다는 사실이 공개돼 놀라움을 줬다.

꾸준히 도윤에게 짝사랑 시그널을 보내고 있는 초원은 업무 차 자신을 찾아온 도윤에게 “소개팅 하실래요? 저랑 해요, 소개팅!”이라고 깜찍한 도발을 하며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했다.

이와 함께 초원과 지음의 관계에서 애틋한 기류가 감지되며 흥미를 자아냈다. 지음에게서 특별한 감정을 느낀 초원은 “이상한 느낌이 들어요. 우리 언제 만난 적 있어요?”라며 마음을 열기 시작, 나아가 도윤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은 물론 일찍 세상을 떠난 주원과의 추억까지 털어놓으며 마음을 나눴다.

이 과정에서 하윤경이 그린 초원의 눈빛과 말투는, 과거 주원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초원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며 절로 미소 짓게 만들었다. 극 중 초원이 어린 시절 언니를 떠나 보낸 상처가 있는 인물인 만큼 마냥 밝을 수는 없는 상황.

하윤경은 순수하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유지하려고 하지만 문득 문득 묻어나는 아픔을 가진 초원을 눈빛과 말투의 미묘한 변화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상처가 있지만 씩씩하고, 밝은 에너지로 주변까지 밝히는 ‘인간 비타민’ 같은 초원의 매력이 하윤경을 통해 극대화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도윤을 향해 직진하는 순수한 초원의 사랑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이제 막 시작된 초원과 지음의 자매 케미 역시 앞으로 어떤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는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 tvN을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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