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안대희 전 대법관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각각 서울 마포구갑과 종로구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김무성 대표로부터 이른바 ‘험지 출마’를 받아왔지만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마이웨이로 종로출마를, 안대희 전 대법관은 부산 해운대구 출마에서 김 대표의 설득에 따라 서울 마포갑에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과 일전을 벌이게 됐다.

오 전 시장이 출마하는 종로는 같은 당 박전 전 의원의 반발이 크게 일고 있다.오 전 시장은 '번번이 당의 방침을 어겨 당과 당원에게 심각한 피해를 안겼다”며 오 전 시장을 보도자료를 통해 비판하고 있는것..
게다가 정인봉 전 의원도 후보등록을 마친 상태여서 3파전이 예상된다.

또한, 이 지역은 더불어 민주당의 정세균의원이 버티고 있어 오 전 시장이 말하는 당의 뜻에 가장 부합하는 지역이라고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안 전 대법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마포갑의 출마를 발표하면서 “사회적 권력 남용을 바로잡기 위해 중재자의 역할을 한 32년의 경험을 펼쳐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돕겠다", 누구나 기회를 가질수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 전 대법관의 출마소식에 이미 마포갑에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강승규 전 의원 측의 반발이 심해 당내 경선과정에서 적지않은 진통이 일 전망이다. 
새누리당이 총선 80여일을 앞두고 가장 큰 상대인 내부의 당내 진통을 어떻게 마무리할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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