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

[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삼중수소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걸러지지 않는데 방류해도 괜찮을까?

일본 정부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세슘-137 등 인체에 해로운 방사성 물질을 오염수에서 걸러낸 뒤 방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삼중수소는 ALPS로 걸러지지 않는다.

삼중수소는 물과 화학적 성질이 동일하여 ALPS로 정화되지 않기 때문에 일본은 삼중수소의 경우 자국 배출 기준치인 리터당 6만 베크렐의 40분의 1희석하여 리터당 1500베크렐로 농도를 낮춘 후 해양으로 방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원안위는 ALPS 정화 및 삼중수소 해수 희석을 통해 해양 방출하겠다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분계획에 대해 과학기술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국민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하여 과학적 검증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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