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
[사진 제공: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

[서울=RNX뉴스] 서재학 기자 = 부산 사나이들이 다시 노동의 세계로 들어간다.

오늘(19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되는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연출 류호진, 윤인회)’ 9회에서는 본업이 워홀러로 바뀌어 버린 허성태, 이시언, 배정남, 안보현, 곽준빈(곽튜브)의 각양각색 워킹 홀리데이가 펼쳐진다.

허성태는 아웃사이드 카페의 새벽반을 경험하며 샷과의 전쟁을 시작한다. 전날 아웃사이드 카페의 스피드에 놀라 실수를 연발하기도 했지만 두 번째 발령에 새벽 6시 출근도 마다하지 않으며 열정을 불태운다고. 

그러나 사람들의 출근 시간이 임박하자 몰아치는 주문에 당황, 뜻밖의 좌천을 당해 ‘허바리’의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난다.

한편, 카페에서의 폭풍 같은 워홀(워킹 홀리데이) 1일 차를 보낸 배정남은 투잡 발언을 철회하고 몸져누워 버린다. 카페 직원들도 놀랄 만큼 홀 전체를 이리저리 뛰어다닌 덕에 첫날부터 후유증에 시달리는 것. 

의욕맨 배정남이 곡소리를 멈추고 다음 날 무사히 출근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시드니 유명 레스토랑에서 거하게 식사하고 스노클링까지 즐긴 삼인방 이시언, 안보현, 곽준빈은 스치듯 휴무가 끝난 후 각자의 일자리로 돌아간다. 

특히 새로운 업무로 타일러가 된 이시언은 당장 어제 즐겼던 스노클링 대신 500평 규모의 수영장 타일 작업을 맞닥뜨려 극과 극 하루를 보낼 예정이다.

안보현과 곽준빈 또한 오이를 수확하며 지난날의 달콤함을 상기한다. 특히 안보현은 무성한 오이밭을 보며 “바다에서 수영한 게 꿈같다”라고 탄식했다는 후문. 

이에 농장 동지 곽준빈은 흥을 끌어올리고자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OST를 노동요로 채택, 유일무이 ‘곽새로이’로 거듭났다고 해 그 유쾌한 현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렇듯 쉼과 일 사이를 오갈 부산 사나이들의 워킹 홀리데이에 어떤 다채로운 재미가 숨어있을지 기대되는 상황. 울음소리와 웃음소리가 동시에 담길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 9회는 오늘(19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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