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가수 케이시(Kassy)가 데뷔 8주년 기념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케이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여덟번째 여름 : 분홍빛 여름밤'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케이시가 데뷔 8주년을 기념하는 단독 콘서트다. 이날 '이 마음이 찾아오면'과 '비야 와라'로 공연의 포문을 연 케이시는 '낮잠', '언제나 사랑해', '사랑이야', '지친 하루끝에 너와 나', '늦은 밤 헤어지긴 너무 아쉬워' 등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곡들로 셋리스트를 풍성하게 채우며 진한 감동을 전했다.

특히 지난달 발매된 신곡 '사실말야내가말야그게그러니까말이야'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안겼다. 

케이시만의 애틋하고 짙은 음색으로 완성된 '사실말야내가말야그게그러니까말이야'는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고, 케이시는 진정성 넘치는 라이브로 객석을 열광케 했다.

케이시의 색다른 감성을 엿볼 수 있는 커버 무대들도 이어졌다. 케이시는 조이의 'Day By Day (데이 바이 데이)', 정준일의 '첫사랑', 일본 드라마 '롱 베케이션' OST 'La La La Love Song (라 라 라 러브 송)', 타케우치 마리야의 'Plastic love (플라스틱 러브)'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재해석하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케이시는 아이돌 메들리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케이시는 지수의 '꽃', 르세라핌의 'UNFORGIVEN (언포기븐)', 아이브(IVE)의 'I AM (아이 엠)'까지 댄스곡들을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소화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이밖에도 케이시는 진솔한 토크를 이어가고 회차별로 다른 커버곡들을 준비하는 등 현장을 찾아준 팬들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았다. 마지막까지 지루할 틈 없는 공연을 선사한 케이시는 관객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온몸으로 무대를 즐기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케이시는 "소극장이라 공연의 콘셉트를 더 잘 보여드릴 수 있었다. 기억에 남을 여름밤의 추억이 되셨길 바란다. 오늘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히며 마지막까지 팬사랑을 잊지 않았다.

데뷔 8주년 기념 콘서트를 성료한 케이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활동으로 활발하게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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