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그룹 EPEX(이펙스)가 일본에서 데뷔 첫 팬콘 투어의 열기를 이어갔다.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는 지난 16일과 18일 일본 도쿄, 고베에서 단독 팬콘 ‘SUNSHOWER (선샤워)’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지난 10일 서울에서 출발한 ‘SUNSHOWER’는 일본 2개 도시에서도 성황리에 펼쳐졌다. 지난해 6월 팬미팅, 12월 콘서트에 이어 이번 팬콘까지 세 번째로 일본을 방문하게 된 이펙스는 한층 완성도 높은 공연을 이끌며 ‘글로벌 라이징돌’의 입지를 굳혔다.

이날 이펙스는 최근 발매한 다섯 번째 EP의 타이틀곡인 ‘여우가 시집가는 날’을 비롯해 ‘사랑歌 (사랑가)’, ‘Do 4 Me (두 포 미)’, ‘첫사랑의 법칙’, ‘작은 언약식’ 등 ‘사랑의 서’ 시리즈 앨범의 전체 수록곡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I NEED U (아이 니드 유)’ 커버 무대도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 중간에는 멤버들의 화기애애한 케미스트리를 만날 수 있는 게임 코너가 진행돼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앙코르 무대로 ‘지구별 여행자 (Traveller)’와 커버 댄스 메들리를 선보인 이펙스는 이후 관객석에서 깜짝 등장하는 이벤트를 펼쳤고, ‘꿈의 능선 (SKYLINE)’을 부르며 마지막까지 관객들과 열정적으로 호흡했다.

한편, 이펙스는 최근 다섯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2. 성장통’으로 일본 타워레코드 데일리 차트 3위, 전점 총합 앨범 판매량 위클리 9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이번 팬콘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펙스의 광폭 한류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이펙스는 오는 2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단독 팬콘 투어 ‘SUNSHOWER’를 이어간다.[사진 = C9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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