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KBS 2TV]
[사진 제공|KBS 2TV]

[서울=RNX뉴스] 서재학 기자 =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병현, 김연자, 윤정수의 사기 피해 고백이 이어진 가운데 놀라운 피해금액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자아 성찰 프로그램으로 전현무, 김숙, 김희철의 진행 아래 매주 새로운 보스들이 등장해 그들의 다이내믹한 일터를 보여주는 관찰 버라이어티 예능. 

특히 지난해 4월 24일 방송 이후 무려 60주 연속 일요 예능 동 시간대 1위라는 진기록을 달성하며 동 시간대 일요 예능 왕좌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오는 18일(일) ‘사당귀’ 212회 방송에서 김병현, 김연자, 윤정수가 과거 사기당했던 과거 일화를 전하며 ‘쓰리 사기 콤보’를 결성한다고 해 그 전말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사기 피해 고백의 포문을 연 것은 김병현. 그는 “돈 거래 10번 중 9번을 사기당했다. 나머지 한 명은 약속을 지키겠다고 아직도 조금씩 갚아 나가는 중”이라고 고백하며 새로운 파산의 아이콘으로 떠오른다.

김병현은 “사업이 잘 된다고 하니 최근 사업 제의가 굉장히 많이 들어온다. 지금까지 거절한 제안까지 합하면 매장 50개는 될 것”이라면서 “(이전에 사기를 많이 당해) 모든 게 조심스럽다. 2006년 미국 활동 당시 매니저와 문제가 있었다. 나는 미국에 있고 매니저는 한국에서 일을 보는데 그가 내 안감 도장을 갖고 있었다. 돈 때문에 서류도 위조했더라”며 과거 매니저에게 사기당했던 아픈 경험을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그런 가운데 원조 파산의 아이콘 윤정수가 직접 ‘사기를 피하는 방법’을 전해 모든 이의 귀를 쫑긋 세우게 했다는 후문. 

윤정수는 “친절한 사람을 피해라”면서 “좋은 말이나 감동적인 이야기에 흔들리게 되더라. 어머니 돌아가시고 2년 후 ‘이런 효자가 잘 돼야지’, ‘정수씨가 잘 됐으면 좋겠어’라며 살갑게 다가오더니 (내 돈을 다) 해 먹었다”고 최근의 충격적인 사기 피해를 털어놨다. 

이에 김숙은 “저번에도 오빠가 나한테 같이 아파트 사자고 했잖아. 그것도 사기지?”라며 사실 확인을 요구하자 윤정수는 급기야 묵비권을 행사했다는 후문.

그러던 중 두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던 김연자 또한 “내가 병현 씨와 비슷한 면이 있다. 사람을 잘 믿는다”고 운을 뗀 뒤 “돈 관리를 맡긴 뒤 20년 동안 터치를 안 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한 푼도 없더라”며 씁쓸한 심경을 전한다.

‘쓰리 사기 콤보’로 불리는 김병현, 김연자, 윤정수의 사기 고백은 ‘사당귀’의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12회는 6월 18일(일) 오후 4시 45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